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각종 논란 속에서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개그우먼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과 해당 인물과의 친분설이 제기된 이후에도 정상 방송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1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키는 절친한 댄서 카니의 시댁을 찾아 김장에 나섰고, 카니의 시어머니에게 직접 김치를 배우며 하루 만에 70포기를 담그는 모습이 그려졌다. 키는 “내가 늘 받다 보니 도움을 주고, 레시피도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김하성의 일상 공개 이후 키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키는 오프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VCR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해 전현무, 기안84, 코드쿤스트, 이주승, 구성환 등과 함께 자리했다. 해당 녹화는 박나래의 갑질 의혹과 ‘주사이모’ 논란 이전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서는 박나래의 얼굴이 직접적으로 비치지 않았고, 전현무와 키를 클로즈업할 때도 박나래는 어깨만 노출됐다. 스튜디오 좌측에 앉은 전현무와 박나래의 투샷 역시 잡히지 않았다. 오프닝에는 김하성, 전현무, 기안84, 코드쿤스트, 임우일, 고강용 등이 자리했으며, MC들은 다소 무거운 표정을 보였지만 박나래 하차나 키의 녹화 불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키는 당시 미국 투어 일정으로 인해 해당 녹화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BC 측은 키 출연분 편집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결국 별도 편집 없이 방송이 나가며 시청자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한편 최근 키는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씨와의 연결 정황으로 주목받았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자신의 SNS에 키의 반려견 꼼데와 가르송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하며 “꼼데야~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는 건대? 가르송은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래”라는 글을 남겼고, 촬영 장소로 한남동 유엔빌리지를 태그했다.
키는 과거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 빌라 라테라스에 약 4년간 거주했으며, 해당 주택은 2023년 11월 블랙핑크 제니가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곳으로도 알려졌다. 키는 올해 초 한남동 스위트캐슬3로 이사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씨와의 친분설에 대해 현재까지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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