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윤석열, 계엄 다음날 외신대변인에 전화해 "'계엄은 액션'이라고 하라"

무명의 더쿠 | 09:20 | 조회 수 991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공판에서 하태원 전 대통령실 외신대변인을 불러 신문했습니다.

하 전 대변인은 계엄 선포 이튿날 윤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는데, 윤 전 대통령이 당시 직접 선포 상황을 설명하며 프레스 가이던스(보도 참고자료) 배포를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먼저 "외신기자들에게 '계엄은 액션이었다' 프레스 가이던스 제공 논란"이라는 기사를 제시하며 윤 전 대통령이 외신에 허위 사실이 담긴 정부 입장을 전파하도록 지시했다고 제기했습니다.

하 전 대변인은 이에 대해 "구두로 전달한 내용"이라며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받아 적은 것으로 따로 더하거나 뺀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의 육성으로 최초 설명이 나온 상황"이라며 "본인 말씀으로 설명하는 건 최소한 전달하는 게 언론인 문법에 맞다고 봤다"며 허위 사실을 전파한다는 인식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발언 기회를 얻어 직접 답했습니다.

그는 "대변인이나 공보가 하는 일은 그 입장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팩트는 기자들이 취재하는 것이며 어느 게 팩트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국익을 위해 공개하기 어려운 경우는 아니라고 잡아뗄 수 있다"며 "그걸 대변인을 통해 국익 때문에 이야기를 안 했다고 해서 허위공보라고 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https://naver.me/5V81OQSt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흑백요리사2 선공개] 더 강해지고, 더 치열해진 전쟁. 18명의 백수저 요리사를 공개합니다 | 넷플릭스
    • 12:01
    • 조회 127
    • 이슈
    • mbti i인 관객분 지켜주는 윤계상
    • 12:00
    • 조회 124
    • 이슈
    • [속보]경찰, '개인정보 유출 사태' 쿠팡 5차 압수수색
    • 11:59
    • 조회 144
    • 기사/뉴스
    2
    • 예수상이 배고파보여 빵을 가져다 주는 소년
    • 11:58
    • 조회 367
    • 이슈
    2
    • 최애가 이렇게 되면 한쳐먹기 정병 진짜 잘할수있어...
    • 11:58
    • 조회 451
    • 이슈
    4
    • 청계천 잉어킹 100마리중에 메타몽 잉어킹 하나 있으니까 꼭 발견하세요!
    • 11:56
    • 조회 762
    • 이슈
    4
    • 여성 6명과 콘돔까지…트럼프 담긴 ‘엡스타인 사진’ 공개
    • 11:56
    • 조회 1291
    • 기사/뉴스
    3
    • SK하이닉스 성과급 듣고 정신승리하는 진수
    • 11:56
    • 조회 971
    • 유머
    2
    • 현재 일본에서 제대로 반응 오고 있는 한국인 작곡가의 보컬로이드 노래...
    • 11:55
    • 조회 292
    • 이슈
    1
    • 수호에게 눈뜨고 꽃 뺏긴 '비투비 꽃다발' 사건
    • 11:55
    • 조회 286
    • 유머
    1
    • 2025년 행정고시(5급 공채) 대학별 합격자 현황
    • 11:55
    • 조회 775
    • 기사/뉴스
    10
    • 홍명보호의 조4위를 예상하는 팔로워 20만 유명 축튜버.jpg
    • 11:55
    • 조회 246
    • 이슈
    • <구글제미나이> 변우석, 박희순의 ‘크리스마스의 비밀’ | 돌고래유괴단
    • 11:53
    • 조회 220
    • 이슈
    3
    • 펨코 잉여력 선거법 위반 고소 결과
    • 11:52
    • 조회 718
    • 정치
    3
    • [속보] 중러폭격기, 도쿄 방향으로 날아…中항모, 오키나와 포위 항해
    • 11:51
    • 조회 1554
    • 기사/뉴스
    22
    • 5살때부터 교육하는 일본 교통 안전교육
    • 11:49
    • 조회 405
    • 이슈
    2
    • 넷플릭스 케이팝데몬헌터스 애프터파티에서 GOLDEN 부르는 바다(with 매기강)
    • 11:48
    • 조회 437
    • 이슈
    1
    • "'에반게리온'은 어쩌고?"…가이낙스, 42년 만에 소멸
    • 11:48
    • 조회 688
    • 기사/뉴스
    6
    • 최근 kbs뉴스 출연해서 시를 낭독한 이해인 수녀님
    • 11:48
    • 조회 294
    • 이슈
    1
    • 일반 시민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에 가서 접수를 하고 순서를 기다린다. 그것이 사회적 약속이기 때문이다. '연예인이라서'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바빠서' 의사를 집으로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오만이다.
    • 11:47
    • 조회 1455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