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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게이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즐긴 한국 게임은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였다. PC는 물론 모바일과 콘솔까지 압도적인 점유율로 선두를 지켰다. 한편 한국 게임에 대한 호감도는 국가별로 온도 차를 보였다.
1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5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해외 거주 10개국 이용자 1만 명 대상)에 따르면 배그는 전 플랫폼에서 이용률 1위를 석권했다.
한국 게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전체 이용자의 58.2%가 “한국 게임임을 인지하고 플레이한다”고 답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중동 지역의 ‘한국 게임 사랑’이 두드러졌다. 한국 게임을 인지한 이용자 중 ‘한국 게임이라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베트남과 UAE가 각각 81.4%로 가장 높았고, 인도가 74.1%로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이들 국가를 향후 주요 성장 시장으로 지목했다.
반면 일본과 독일은 상대적으로 냉담했다. ‘한국 게임이라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일본(11.1%)과 독일(9.3%)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포코포코’ 같은 퍼즐 장르 선호도가 높은 등 고유의 장르 취향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 수출국 중 하나인 중국은 긍정 비율이 50.7%로 과반을 넘었고, 부정 비율은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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