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배 걷어차여" 운 5살 아이들…"유치원 CCTV 의무 해달라" 청원
1,552 11
2025.12.12 21:51
1,552 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88913?sid=001

 

지난달 강원 춘천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심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호소한 아동의 부모가 국공립 유치원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규정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치원, 어린이집 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유치원, 어린이집 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12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공립 유치원 CCTV 설치 의무화 및 관리제도 개선에 대한 청원'이 공개됐다.

어린이집은 2015년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돼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됐으나, 유치원은 아직 설치가 권고 사항에 그치고 있다.

청원 글을 올린 춘천 한 유치원 아동학대 의심 사건 피해 아동 부모는 "사건 이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유치원에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아이가 다닌 유치원에는 교실 내 CCTV가 설치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작동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사건 이후에야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건 당시 확보할 수 있는 증거는 피해 아동의 증언과 주변 아동들의 진술 외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며 "피해 아동들은 반복적인 진술 요구로 인해 자신이 겪은 상황을 계속 떠올려야 하는 심리적 고통과 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피해 아동 부모는 국공립·사립 등 모든 유치원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설치 장소를 교실 등 아동과 교사가 소통하는 모든 공간으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기적으로 작동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달라고 청원했다.

분쟁이나 사고 발생 시에는 제한적으로 열람이 가능한 음성녹음 기능도 도입해달라고 했다.

지난달 13일 춘천의 한 유치원에 다니는 A양은 부모에게 "학예회 연습을 하지 않고 딴짓했다는 이유로 교무실로 불려 가 배를 걷어차였다"며 "배를 걷어차여 뒤로 밀려났고, 아파서 우는 동안에도 계속 혼났다"고 말했다.

이튿날 곧장 경찰에 신고한 A양 부모는 폐쇄회로(CC)TV 확인에 나섰지만, 사건이 벌어진 교무실은 물론 교실에는 CCTV가 달려있기만 할 뿐 통신연결이 되어있지 않아 영상을 확인할 수 없었다.

경찰이 복도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A양의 말 따라 담임교사와 함께 교무실에 들어간 사실은 확인됐다. 그러나 당시 교무실에는 A양과 담임교사뿐이어서 목격자는 없었다.

이 과정에서 A양에 앞서 같은 반 B(5)군 역시 담임교사와 함께 교무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새롭게 드러났다.

B군이 교무실에서 울면서 나오는 듯한 모습이 영상 속에 찍혔다.

아동학대 의심 정황이 드러나자 B군은 그제야 부모에게 "배를 강하게 3번 걷어차였다"고 털어놨다.

A양과 B군의 부모는 담임교사가 아이들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유치원 담임교사는 "아이들에게 위협적이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79 12.11 23,5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1,4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5,8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378 이슈 에피톤 프로젝트 - 첫사랑 [더 시즌즈] 23:14 38
2929377 이슈 청룡영화제 영상이 천만뷰를 찍을 동안 박정민이 한 일.ytb 23:13 374
2929376 이슈 45년 전 오늘 발매♬ 콘도 마사히코 'スニーカーぶる~す' 23:12 12
2929375 유머 요 며칠 알고리즘 타는 일본 아이돌 중독성쩌는 곡의 다른파트... 23:12 99
2929374 이슈 아기의 첫 걸음마 장면을 목격한 부모님 ㅋㅋ 23:11 353
2929373 이슈 갤럭시 노래 만든 사람 근황 1 23:11 301
2929372 유머 [피지컬 아시아] 투어스 앙탈 챌린지 하는 근육질 아저씨들 2 23:11 280
2929371 정보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100 4 23:09 217
2929370 유머 소리가 거슬린 반려염소 23:09 139
2929369 기사/뉴스 0점 처리 너무해, 소송 건 학부모 14 23:05 1,372
2929368 이슈 QWER 냥뇽녕냥 히나 인스타업뎃 9 23:05 701
2929367 유머 할머니들의 추억템 6 23:05 978
2929366 이슈 인스타에서 웃기다고 반응 좋은 브라이덜 샤워 영상.insta 7 23:04 953
2929365 이슈 식욕 많은 사람만 갖고 있는 특징 4 23:04 745
2929364 이슈 NCT 텐 인스타그램 업로드🐈‍⬛ 3 23:02 171
2929363 이슈 크리스마스 직전에 나온다는 바로 그것............... 18 23:01 3,649
2929362 유머 미끄럼 주의 1 22:59 682
2929361 유머 눈내리는 오르골에 빠진 고양이들 3 22:58 1,074
2929360 이슈 이진이를 만나게 된 윤남노 6 22:58 1,742
2929359 이슈 나래바 초대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었던 조인성 4 22:57 2,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