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직원에 코인 채굴 강요…새마을금고 이사장의 갑질
1,076 5
2025.12.12 19:08
1,076 5
HZKQps


서울 동작구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국내 시장에 상장되지도 않은 암호화폐 채굴 앱 설치와 실행을 직원들에게 수년간 강요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금고를 찾은 고객에게까지 해당 암호화폐 채굴을 권유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해당 금고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직후 이사장은 사임했다.


12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금고 이사장 A씨는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파이코인(Pi Network)’ 앱을 설치하고 상시 실행하도록 지시했다. A씨는 근무시간은 물론 퇴근 이후에도 카카오톡 등으로 ‘파이코인 키세요’ 같은 메시지를 반복 전송하며 앱 실행 여부를 확인했고,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설치를 미루는 직원에게는 “왜 아직도 안 하느냐”, “이 정도도 안 맞춰주면 같이 일하기 어렵다”고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직원들은 인사평가와 보직 불이익을 암시하는 이사장의 압박 때문에 거절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호소했다. 고객과의 상담 중에도 업무와 무관한 채굴 앱을 켜두게 하거나, 퇴사한 직원에게도 “다시 채굴을 시작하라”는 말을 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도 중앙회 조사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코인은 모바일 앱으로 하루 한 번 버튼을 누르거나 지인을 초대하면 무료 채굴이 가능하다고 홍보해 온 프로젝트다. 가입자 수가 수천만 명에 달하지만 어떤 블록체인 구조를 쓰는지, 누가 핵심 경영진인지 등 기본적이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국내외에서 “다단계에 가깝다”, “폰지 구조 아니냐”는 의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략)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엄정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https://naver.me/xzle2ZdD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9 12.11 30,8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5,4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5,5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3,7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65 기사/뉴스 이천수 소신발언 "손흥민 컴백, 토트넘에 완벽한 복수" 7 19:36 465
397364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해외 주사이모 의혹에 “문제 된다…알려지지 않길” 54 19:29 3,909
397363 기사/뉴스 "집안일·술자리 무한 대기"… 갑질 만연한 연예계 실태 5 19:10 1,637
397362 기사/뉴스 [단독] 정진석, 尹 파면 날 '대통령실 PC 초기화' 지시… 이관 전 1000여 대 포맷 11 19:01 546
397361 기사/뉴스 “앞을 봐야지 당신이 죽였어” 기소한 검찰…법원 “이건 무죄” 14 18:54 1,853
397360 기사/뉴스 이 대통령 "공공임대 주택 역세권에 공급해야…택지 개발도 LH가 직접" 9 18:46 994
397359 기사/뉴스 “강도·강간 누가 실수로 하나”…조진웅 옹호론에 변협 대변인 직격 8 18:38 1,756
397358 기사/뉴스 英 BBC '韓 수능' 평가..."악명 높은 8시간짜리 마라톤 시험" 5 18:36 982
397357 기사/뉴스 9년 달린 부산 명물 ‘산타 버스’, 민원으로 운영 중단 17 18:30 941
397356 기사/뉴스 ai 사진 합성, 재생산 근황.jpg 5 18:24 2,665
397355 기사/뉴스 핫게 보고 궁금해서 찾아본 세금 체납 8000억 권혁 시도그룹 관련 작년 기사 21 18:12 4,240
397354 기사/뉴스 ‘온몸 멍’ 엄마 때려 죽게 한 남매…“마음에 안들어서” 23 18:04 3,896
397353 기사/뉴스 ‘판사라고 해서 다 믿으면 안되는 이유’…수억 가로채 주식 투자한 변호사 3 17:50 826
397352 기사/뉴스 [속보] 인도네시아 당국 "수마트라 홍수 누적 사망자 1천명 넘어" 9 17:49 1,625
397351 기사/뉴스 하지원 85억·비 300억 ‘잭팟’…불황이 뭐죠? ‘그사세’ 갓물주들 10 17:44 1,657
397350 기사/뉴스 탁구 임종훈-신유빈, 4강서 중국 꺾고 WTT 파이널스 결승행 4 17:23 518
397349 기사/뉴스 [단독] 정부, 17년 만에 등록금 규제 푼다 510 17:15 48,579
397348 기사/뉴스 "○○○ 덮으려고"…조진웅·조세호·박나래 논란에 '음모론' 19 16:59 2,769
397347 기사/뉴스 '1000원 햄버거' 성공 신화, 고려대 명물 '영철버거' 이영철 씨 사망 40 16:53 6,357
397346 기사/뉴스 "엔진 없는 중고차를 최고급 세단 가격에 샀나"…하이브-이타카 인수 미스터리 1 16:52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