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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자 당첨 포기가 속출하는 데는 우선 본청약 기간이 당초 계획 보다 지연된 점을 들 수 있다. 고양 창릉 한 사전청약자는 “본청약이 기약없이 늦춰지는 데 아파트값은 계속 뛰고,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집을 매수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기간 분양가가 크게 올랐다는 것이다. 실제로 본청약 분양가격이 사전청약 때보다 7000만~8000만원 가량 상승했고, 일부 단지는 1억원 가량 올랐다. 갑자기 오른 분양가 때문에 청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광역교통 등 기반시설은 기약없고, 분양가는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448233?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