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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당장 1억 어디서 구하나" 무너진 꿈...왕숙, 사전청약 30% '계약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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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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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신도시 본청약 성적도 신통치 않다. 지난 2월에 A4·S5·S6블록 등 3개 단지 본청약을 받았다. 청약 결과 사전청약자 1401명 가운데 373명(26.6%)은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 교산신도시(A-2블록)만 미신청 비율이 13.6%를 기록했을 뿐이다.


사전청약자 당첨 포기가 속출하는 데는 우선 본청약 기간이 당초 계획 보다 지연된 점을 들 수 있다. 고양 창릉 한 사전청약자는 “본청약이 기약없이 늦춰지는 데 아파트값은 계속 뛰고,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집을 매수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기간 분양가가 크게 올랐다는 것이다. 실제로 본청약 분양가격이 사전청약 때보다 7000만~8000만원 가량 상승했고, 일부 단지는 1억원 가량 올랐다. 갑자기 오른 분양가 때문에 청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광역교통 등 기반시설은 기약없고, 분양가는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44823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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