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李 대통령 "대규모 사기 아니냐"…철도차량 납품 지연 질타
956 13
2025.12.12 18:55
956 13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에서 연 국토교통부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회에서 “철도 표가 부족하다는 건 차량 수급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논란이 되는 것은 다원시스”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이름이 나왔으니까 하는 말인데, 거기가 발주를 많이 받는데 열차 제작 역량이 의심스럽다고 들었다”며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가보니 제작도 안 하고 발주받은 선급금으로 본사를 짓고 있더라고 했다”고 했다.

발주 선급금을 70% 줄 수 있다는 규정에 대해 이 대통령은 “줄 수 있다는 것이지 줘야 한다는 게 아니지 않냐”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웃기는 얘기”라며 “민간은 (선급금을) 10% 주는데, 70% 주니까 이 사람들이 다른 짓 하다가 부도내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원시스인가 뭔가가 제작도 안하고 다른 짓 하는데 조사하고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통령은 “(이거는) 사기냐”고 묻자,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조사 중에 있다”고 했다.

다원시스가 낙찰받은 금액이 2조~3조원이라는 답변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크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2조~3조원이면 선급금으로 50%만 줘도 1조원 아니냐”며 “선급금으로 받아 간 돈이 수천억원인데, 받아 간 돈이 없어서 돈을 더 주냐”고 강조했다.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이 “다원시스가 자금 조달 경색때문에 공급망이 무너졌는데 1000억원을 조달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선급금을 70% 줘가면서 행정을 이렇게 하느냐”며 “정상적으로 진행될 리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70% 선급금 주는 규정을 바꾸라”며 “조기 집행이니 뭐니 사기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고 지시했다. 이어 “그나마 (다원시스가) 납품한 것도 엉터리로 연결부위도 깨져서 이탈했단 얘기까지 있다”고 말했다. 또 “그게 저가 입찰 때문에 그렇단 얘기 들었다”며 “어차피 제대로 (사업) 안 할 건데 70% 받아서 돈 쓰면 즐거울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이 “코레일 직원이 재취업하는 양상도 있다”고 하자, 이어 “이런 것을 막기 위해 저가 입찰 대신 공공성 요소를 넣어야 한다”며 “이것은 대규모 사기 사건 느낌이 든다”고 질타했다.


https://naver.me/FeNVFlzo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35 00:05 9,5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5,9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6,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7,1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85,3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2295 이슈 빌리 츠키 러닝 실력 22:22 6
2932294 이슈 어제 전역한 nct태용 얼굴.jpg 22:21 97
2932293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박명수 라디오쇼 LOOK AT ME 라이브 22:21 9
2932292 기사/뉴스 이진호 "박나래 매니저들, 55억 이태원 자택 도둑 사건後 큰 배신감…폭로 촉발 결정적 계기"(연예뒤통령) 46 22:18 2,145
2932291 이슈 그래도 한국에서 꾸준히 수요 있는듯한 영화 장르 2 22:18 390
2932290 유머 원희의 오빠병으로 인해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문장 탄생 2 22:18 366
2932289 유머 ???: 아니 다른 사람이 선택을 안했으면 나를 넘겨주면 되잖아 5 22:16 664
2932288 이슈 이번 포레스텔라 신곡에서 자체 최고음 냈다는 고우림(베이스) 22:16 153
2932287 이슈 중국 허난성에서 28세 새신부가 결혼식 당일에 투신자살했다고 함... 9 22:16 2,125
2932286 유머 한혜진 신랑감 찾는 이시언+기안 13 22:14 1,560
2932285 이슈 DOYOUNG '늦은 말 (Promise)' MV Behind the Scenes 1 22:14 29
2932284 유머 감시자 판다 자매🐼💛💜 2 22:13 381
2932283 이슈 코로나 이후, 유독 혼자 튀는 한국 영화 매출.jpg 32 22:12 2,051
2932282 기사/뉴스 고문기구 마련해 부정선거론 조작 시도‥치밀하게 계획된 '내란' 22:12 178
2932281 유머 한국 과자 중 고로상 원픽 (넷플 미친맛집) 3 22:12 829
2932280 이슈 팀을위해 개무리하는중인 ISTP 리더.x 22:11 705
2932279 유머 짠돌이 남친에게 처음 받은 선물이 회사 탕비실 간식 세트에요... 42 22:09 2,513
2932278 이슈 사사밭의 아기바오❤️ 8 22:08 657
2932277 이슈 평생 무료 위 vs 아래.jpg 45 22:08 1,103
2932276 유머 미국의 13살 스트리머가 방송 중에 엄마 공개함 5 22:08 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