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토
1,344 11
2025.12.12 18:07
1,344 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98230?sid=001

 

'부실 채권 판매 사전 준비' 추가 증거 확보... 투자자에 손실 전가 등 죄질 무겁다 판단, 신병확보 나설 듯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부실 채권 판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홈플러스 대주주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12일 <오마이뉴스>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3부(부장검사 직무대리 김봉진)가 MBK 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의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 김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뒤 MBK 파트너스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부실 채권 판매를 준비했다는 추가 증거를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25일 820억 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한 지 불과 사흘 만에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이 기존 'A3'에서 'A3-(마이너스)'로 낮아졌고, 곧바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금융당국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고의로 직전에 단기채권을 발행함으로써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보고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검찰은 현재 김병주 회장 등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적 부정거래(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 핵심은 이들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기업회생 계획을 미리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숨긴 채 대규모 단기채권을 발행, 투자자에게 손실을 전가했는지다. 기업회생이 신청되면 금융채무가 동결되면서 투자자들의 채권 회수에 제동이 걸리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 8일 김 회장을 소환해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단기채권 발행에 관한 내부 승인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했다. MBK파트너와 홈플러스는 그간 '신용등급 하락을 알지 못했고, 회생 절차도 미리 준비한 게 아니라'고 해명해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42 12.11 23,5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3,2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2,8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010 기사/뉴스 ‘온몸 멍’ 엄마 때려 죽게 한 남매…“마음에 안들어서” 18:04 10
2930009 이슈 실시간 성량 대박인 리허설 중인 온유 with 서울 시향 18:03 89
2930008 이슈 아니 빵부장 신상 말차빵 진짜 맛있어... 18:03 169
2930007 유머 뭐랭쩌둥👨‍🦲🍊 18:03 19
2930006 이슈 엔믹스 ‘High Horse’ 라이브 클립 @ NMIXX 1ST WORLD TOUR ‘EPISODE 1: ZERO FRONTIER’ IN INCHEON 18:03 6
2930005 유머 원덬이가 방금 보고 놀란 인피니트 엘 얼굴 영상 .X 18:01 144
2930004 이슈 2025년 대한항공 기내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분실물 4 18:01 1,012
2930003 이슈 빈첸시오 신부님 (변우석) 인스타 업뎃 18:01 330
2930002 유머 예방주사맞기 싫은 개들과 어떻게든 맞출려는 견주들 7 17:58 953
2930001 이슈 세계 0.1% 유명 부자들의 집은 어떻게 생겼을까? 17:57 702
2930000 정치 박수현 “정청래는 장판교의 장비…‘친명친정’ 프레임 모욕적” 14 17:55 211
2929999 이슈 사건반장에 나온 부산 산타버스 없애버린 악성민원 보도 내용.jpg 17 17:55 1,673
2929998 유머 천생연분 커플 7 17:52 1,941
2929997 이슈 "카더가든=칼든 강도?"…67만원 술값 덤터기하고도 "미안함 없다" [Oh!쎈 이슈] 15 17:50 2,006
2929996 기사/뉴스 ‘판사라고 해서 다 믿으면 안되는 이유’…수억 가로채 주식 투자한 변호사 2 17:50 396
2929995 기사/뉴스 [속보] 인도네시아 당국 "수마트라 홍수 누적 사망자 1천명 넘어" 7 17:49 804
2929994 이슈 안정형 디렉터와 불안정형 아티스트 혹은 교수와 학생.NCT 6 17:49 789
2929993 이슈 휴대폰을 좌우로 흔들면 정지화면으로 보이는 동영상 4 17:48 636
2929992 이슈 근무환경 개부럽다는 드라마 촬영 현장 10 17:47 3,621
2929991 이슈 덬들 더 미치게 만드는 주토피아 닉주디관련 감독 큐엔에이 썰 2개 7 17:47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