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토
1,320 11
2025.12.12 18:07
1,320 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98230?sid=001

 

'부실 채권 판매 사전 준비' 추가 증거 확보... 투자자에 손실 전가 등 죄질 무겁다 판단, 신병확보 나설 듯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부실 채권 판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홈플러스 대주주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12일 <오마이뉴스>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3부(부장검사 직무대리 김봉진)가 MBK 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의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 김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뒤 MBK 파트너스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부실 채권 판매를 준비했다는 추가 증거를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25일 820억 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한 지 불과 사흘 만에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이 기존 'A3'에서 'A3-(마이너스)'로 낮아졌고, 곧바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금융당국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고의로 직전에 단기채권을 발행함으로써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보고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검찰은 현재 김병주 회장 등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적 부정거래(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 핵심은 이들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기업회생 계획을 미리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숨긴 채 대규모 단기채권을 발행, 투자자에게 손실을 전가했는지다. 기업회생이 신청되면 금융채무가 동결되면서 투자자들의 채권 회수에 제동이 걸리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 8일 김 회장을 소환해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단기채권 발행에 관한 내부 승인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했다. MBK파트너와 홈플러스는 그간 '신용등급 하락을 알지 못했고, 회생 절차도 미리 준비한 게 아니라'고 해명해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33 12.11 21,6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0,0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0,2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0,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802 팁/유용/추천 알아두면 복이 오는 불교적 사고방식과 행동 5 13:40 622
2929801 이슈 생일 케이크에 진심인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들 12 13:39 1,446
2929800 유머 콜라보 하면 무조건 팀명 이상해지는 가수이름 3 13:39 479
2929799 유머 ?? : 나도 좀 부지런해 볼 걸 13:37 378
2929798 이슈 케데헌 헌트릭스, Golden 라이브 타임지 행사 1 13:37 165
2929797 유머 팬들이 해주는 응원법 즐기는 펭수 🐧💙 3 13:37 96
2929796 이슈 전동공구 브랜드에서 출시한 무선 커피메이커 5 13:37 694
2929795 이슈 역대급 속시원한 업보 랭킹 2 13:37 336
2929794 기사/뉴스 [속보]광주대표도서관 마지막 매몰자 숨진채 발견…4명 사망 21 13:36 1,359
2929793 이슈 백인이 흑인이 되어가는 과정 6 13:36 1,000
2929792 기사/뉴스 경기 북동부·강원 대설 주의보...예비 특보 확대 13:36 184
2929791 유머 요즘 유행하는 tts를 쓰고 싶었던 사람......... 10 13:35 895
2929790 기사/뉴스 박나래, 4대보험 매니저는 안해주고 엄마 남친은 해줬다 7 13:35 531
2929789 이슈 담주 커뮤가 불탈 예정인 17 13:33 2,632
2929788 이슈 숨만 쉬는데 월250 나간다는 40대 독거남 45 13:29 2,527
2929787 유머 오늘의 텐션 3 13:28 203
2929786 이슈 커피숍 커피 20개 주문 논란 131 13:27 10,559
2929785 이슈 [선공개] 더 강해지고, 더 치열해진 전쟁. 18명의 백수저 요리사를 공개합니다 | 흑백요리사 시즌2 | 넷플릭스 9 13:26 594
2929784 이슈 생각보다 더 ㄷㄷ한 대한민국 7대 국제학교 연간 학비 19 13:25 2,114
2929783 이슈 대한민국 미국(기간한정) 영국 3개 국가에 대형 벽화가 그려진 한국인 11 13:21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