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토
1,293 11
2025.12.12 18:07
1,293 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98230?sid=001

 

'부실 채권 판매 사전 준비' 추가 증거 확보... 투자자에 손실 전가 등 죄질 무겁다 판단, 신병확보 나설 듯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부실 채권 판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홈플러스 대주주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12일 <오마이뉴스>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3부(부장검사 직무대리 김봉진)가 MBK 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의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 김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뒤 MBK 파트너스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부실 채권 판매를 준비했다는 추가 증거를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25일 820억 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한 지 불과 사흘 만에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이 기존 'A3'에서 'A3-(마이너스)'로 낮아졌고, 곧바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금융당국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고의로 직전에 단기채권을 발행함으로써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보고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검찰은 현재 김병주 회장 등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적 부정거래(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 핵심은 이들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기업회생 계획을 미리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숨긴 채 대규모 단기채권을 발행, 투자자에게 손실을 전가했는지다. 기업회생이 신청되면 금융채무가 동결되면서 투자자들의 채권 회수에 제동이 걸리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 8일 김 회장을 소환해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단기채권 발행에 관한 내부 승인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했다. MBK파트너와 홈플러스는 그간 '신용등급 하락을 알지 못했고, 회생 절차도 미리 준비한 게 아니라'고 해명해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5 12.11 26,6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7,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8,2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2,7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8,5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588 기사/뉴스 도쿄서 인기 끈 中식당, 알고 보니 ‘이 찌꺼기’로 요리… 뭐였을까? 09:42 102
2929587 정보 껄렁한 신입사원의 사수 인싸 만들기 09:41 116
2929586 기사/뉴스 신혼부부 중 맞벌이 소득 9388만원, 외벌이는 5526만원 11 09:36 738
2929585 이슈 뉴욕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2 09:35 895
2929584 이슈 낭트에서 임대해지 하려는 국가대표 홍현석.jpg 1 09:34 877
2929583 이슈 다음주 <나혼자산다> 예고편 8 09:33 2,015
2929582 이슈 하이닉스 성과급 인당 2.5억 29 09:33 2,088
2929581 이슈 이때싶 생각나는 변요한 군대썰 32 09:29 3,160
2929580 유머 아기들은 부모가 사용하는 익숙한 물건에 더 강한 호기심을 보인다고 함 7 09:29 1,973
2929579 이슈 변요한 인스타에 올라왔었던 티파니와 투샷.jpg 23 09:27 5,606
2929578 이슈 실제 안전운전 불이행에 따른 남녀 교통사고 비율 11 09:27 1,420
2929577 이슈 애 좀 그만 낳으라고 정부에서 호소 하는 이집트... 18 09:21 4,234
2929576 정보 맛있는 스테이크를 만드는 방법 5 09:21 849
2929575 정치 윤석열, 계엄 다음날 외신대변인에 전화해 "'계엄은 액션'이라고 하라" 3 09:20 458
2929574 이슈 거의 매일 술 마시다가 구마된 기안84 10 09:19 3,199
2929573 이슈 현재 세븐틴 칼군무 상태 12 09:16 1,848
2929572 유머 윤남노 요리에 집중 못하고 있는 6 09:16 2,349
2929571 기사/뉴스 길가에 어린이도 있었는데…대낮 버스정류장 옆에서 음란행위男 8 09:13 1,929
2929570 기사/뉴스 '1박2일' 집단 어지러움 호소…'18년차' 김종민도 "나 진짜 뿅 갔다" 눈물 09:13 1,388
2929569 유머 집사가 없는 줄 알고 사람 말로 ㅋㅋ 투덜거리는 냥이 11 09:12 2,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