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청자 저버리고 '나 혼자 산다' [스타이슈]
2,203 4
2025.12.12 17:26
2,203 4

위기의 '나 혼자 산다'다.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는 지난 2013년 첫 방송, 무려 12년째 MBC 간판 예능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고정 출연자 박나래가 전 매니저 갑질 가해, 무면허 '주사이모'의 불법 의료 행위 연루 등 각종 의혹에 휘말리며 덩달아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박나래는 과거 전현무 한 차례 하차했을 당시 메인 MC 자리를 꿰찼을 정도로 '나혼산'의 핵심 멤버이기 때문. '나혼산'이 지금의 장수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박나래와 그리고 그의 정체성을 상징했던 '나래바(bar)'가 지대한 몫을 한 건 자명한 사실이다. 그 공을 인정받아 박나래는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활약이 컸던 만큼, '나혼산' 하차에도 불구하고 '후폭풍'이 거세게 휘몰아친 이유다. 그간 박나래가 '나혼산'에서 '나래바' 운영 에피소드를 수 차례 선보이며 흥한 점이, 현시점에선 박나래와 '나혼산'의 발목을 붙잡은 셈이 됐다. '나래바'는 전 매니저의 '갑질 폭로'에서 크게 문제가 제기된 사안으로, 대중을 싸늘하게 돌아서게 만들었다.


더욱이 '박나래 주사이모 게이트'가 열리며, '나혼산' 또한 직격탄을 맞았다. 박나래로 인해 '나혼산' 출연자들은 물론, 제작진이 모두 대중의 의심을 받는 상황에 이른 것. 제작진 역시 이를 의식해 작년 12월 13일 방영분 중 일부 클립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박나래와 게스트인 가수 정재형이 김장 80포기를 하던 중 '링거'를 언급한 장면을 숨긴 것이다.


결국 애꿎게 불똥이 튄 정재형 측은 "해당 사안과 일체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 A 씨(주사이모)와는 일면식도 없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MC 전현무는 다행히 의혹을 풀긴 했으나, '나혼산'은 여전히 '박나래 주사이모 게이트'로 얼룩져 있다. 또 다른 고정 멤버인 그룹 샤이니 키가 이 주사이모와 10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고, 키의 집에도 방문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다. 그럼에도 키는 어떠한 해명 없이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난리통 속 '나혼산'은 12일 밤 11시 10분 정상 방송된다. 메이저리거 야구선수 김하성의 비시즌 한국 라이프를 공개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과연 순전히 몰입할 시청자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나라 기자


https://v.daum.net/v/2025121217204879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09 12.11 16,1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7,4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4,6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238 기사/뉴스 샤이니 키, 10년 전 '박나래 주사 이모' 돌잔치 참석했다 … A씨 딸과 기념 사진도 찍어 41 20:18 2,423
397237 기사/뉴스 주말 전국에 ‘눈폭탄’ 쏟아진다…예상 적설량 최대 15㎝ 26 20:09 2,014
397236 기사/뉴스 7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자녀…"인지 능력 안 좋아 그랬다" 7 19:22 710
397235 기사/뉴스 친구 구하려 바다 뛰어들었다 숨진 10대 의사자 인정 6 19:13 1,412
397234 기사/뉴스 일본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에서 최대 진도 4의 약간 강한 지진 7 19:13 1,427
397233 기사/뉴스 샤이니 키, '나혼산'·'놀토' 녹화 불참…"미국 투어 중" 7 19:08 2,383
397232 기사/뉴스 [단독] 직원에 코인 채굴 강요…새마을금고 이사장의 갑질 5 19:08 753
397231 기사/뉴스 KAIST에 '등산하면 받는 장학금' 등장…인증하면 연 150명 지원 9 19:07 1,222
397230 기사/뉴스 "당장 1억 어디서 구하나" 무너진 꿈...왕숙, 사전청약 30% '계약 포기' 7 19:04 2,685
397229 기사/뉴스 '순혈주의'는 옛말…태극마크 경계 허물다 4 19:03 733
397228 기사/뉴스 '암투병 끝 별세' 경비반장...모금 입주민들 "11년 지켜줘 감사했습니다" 15 19:00 2,129
397227 기사/뉴스 [단독] 쿠팡, '유출 악용' 보안키 직원 퇴사 10개월 뒤에야 회수 5 19:00 773
397226 기사/뉴스 [단독] 신한은행, 희망퇴직 접수...만 40세부터 받는다 26 18:59 3,029
397225 기사/뉴스 평택 도심서 '말 두 마리' 질주 … 20분간 활보 소동 5 18:55 1,039
397224 기사/뉴스 [속보] 서귀포 인근 상선서 선원 5명 해상으로 추락…헬기로 전원구조 18 18:49 1,324
397223 기사/뉴스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 이상민, 1월 중 재판 마무리…이르면 2월 선고(종합) 18:47 172
397222 기사/뉴스 연명치료 1년 평균 1088만원 “환자도 가족도 고통” 18:46 603
397221 기사/뉴스 MBC, 총체적 난국 됐다…박나래·키 논란 터진 예능판→'시청률 꼴찌' 낙인찍힌 드라마국 [TEN스타필드] 9 18:46 1,116
397220 기사/뉴스 10·15 규제에도…경기 아파트 15억 ‘방어선’ 뚫렸다 18:44 457
397219 기사/뉴스 규제 안 먹히는 서울 아파트값 13 18:43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