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 대통령, 철도차량 납품 지연 사태에 “정부기관이 사기 당해…선급금 20% 못 넘게 해라”
1,334 23
2025.12.12 16:51
1,334 23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철도 차량 제작사 다원시스의 납품 지연 사태를 두고 “정부 기관이 사기당한 거 아니냐”며 공공 조달 과정에서 선급금 60~70%를 지급하는 관행 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다원시스가 지금까지 낙찰받은 금액이 총 2~3조원 규모라는 내용의 보고를 듣고 “2조~3조원이면 선급금으로 50%만 줘도 1조원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다원시스는 2022년 12월11일까지 코레일에 납품을 마치기로 했던 ITX-마음 150칸 중 30칸을 2년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납품하지 않았다. 또 2023년 11월10일까지 납품을 마치기로 했던 ITX-마음 208칸 중 188칸도 미납품했다. 다원시스는 이 같은 미납품 상태에서도 코레일로부터 3차 116량, 2208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내 논란이 됐다.

이 대통령은 국가계약법상 선급을 지급하게 돼 있다는 국토부 측의 설명에 “줄 수 있다는 것이지 줘야 된다는 건 아니다”라며 “보통 민간에선 계약금 10% 준다. 70% 줬더니 돈 받아서 딴짓하다가 결국 부도내는 일도 상당히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선급금은 최대 20% 이상 못 넘게 하고, 규정을 바꿔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해당 업체가 납품 지연 이력에도 또 입찰받은 점을 거론하며 “이미 납기지연하고 있는 업체에 저가 낙찰할 기회를 또 줬단 말이냐”며 “결국 국가조달청을 통해 낙찰했을 거 아닌가. 감시 역량이 전혀 작동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다원시스의 부품 납품 과정을 조사 중이며, 다음주 중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1489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76 12.11 20,8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7,4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8,6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4,6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152 이슈 아이워너원 - 에너제틱 (유연정 배진영 윤지성 최유정) 19:51 102
2929151 정보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오늘부터 예매오픈 19:50 44
2929150 이슈 배진영 인스타그램 업로드 19:47 321
2929149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Stephanie(스테파니) 'Winter Gold' 19:47 19
2929148 유머 한의사가 겪는 가장 큰 고충 23 19:46 1,455
2929147 유머 진지한데 웃긴 글로벌 대환장 혼종 게임(feat. .마동석) 19:45 215
2929146 이슈 싱글즈 잡지 표지 한국/일본 셀렉 차이 (김혜윤) 52 19:44 1,767
2929145 이슈 국민들은 그동안 몰랐던 심각한 철도 차량 납품 지연 사태 34 19:44 1,722
2929144 이슈 올데프 영서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9:44 358
2929143 이슈 회사 소문의 위험성.jpg 1 19:43 1,119
2929142 정치 24시간의 무제한 토론 지켜본 정성호 법무부 장관 12 19:41 1,001
2929141 이슈 엑소시스트 구마의식 같았다는 김풍의 자녀 수면교육 15 19:37 1,698
2929140 정치 제대로 된 대답 하나도 못해서 혼쭐나는 인천공항공사사장 5 19:37 579
2929139 이슈 이동진 평론가 선정 2025 한국 영화 BEST 10 12 19:37 1,177
2929138 이슈 양요섭이 롤 처음해보고 바로 그만둔 이유😿 12 19:34 1,155
2929137 이슈 박나래 : 이미 나한테 한 번 준 이상 너희도 벗어날 수 없다 앞으로 이 일을 영영 못할 수도 있다(전 매니저 주장 바탕 재구성) 187 19:34 16,314
2929136 이슈 역대급 쓰레기 엔딩으로 끝난 드라마 33 19:33 4,970
2929135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 타는 중인 코믹월드 이벤트 당첨 이슈 7 19:31 1,306
2929134 이슈 코르티스 마틴이 부르는 빅뱅 하루하루 7 19:31 628
2929133 이슈 오늘 가축대 역조공으로 냅다 귤 한 박스 역조공한 아이브 리즈...twt 14 19:31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