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친일작가 이원수 '고향의 봄' 기념은 창원시 명예 실추"
961 1
2025.12.12 16:31
961 1

친일작사·작곡가가 만든 동요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열린사회희망연대는 창원민예총(민족예술인총연합), 경남작가회의를 비롯한 문화예술단체 등과 함께 오는 16일 오전 창원시의회 앞에서 "'친일 이원수'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반대"를 외친다고 12일 밝혔다.


창원시는 2026년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을 벌이고, 관련 예산 9억 원을 편성했다. 현재 예산안은 창원시의회 상임위와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 여부를 남겨두고 있다.


'고향의 봄'은 이원수(911~19881) 작사, 홍난파(1897~1941) 작곡이다. 이원수는 "굳센 일본의 군인이 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시 '지원병을 보내며'를 썼던 친일문인이고, 홍난파 역시 친일 행적이 뚜렷하다.


창원시는 "작가의 친일행적과 관련해 어떠한 형태의 미화나 왜곡도 의도하거나 추진하지 않는다"라며 고향의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의창동민화합추진위원회와 의창문화인클럽 등 단체는 지난 8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가의 친일 행위를 미화하거나 선양할 의도가 없다"라며 "이 사업이 우리 국내외 동포들이 사랑하는 소중한 문화자산을 활용해 창원시의 문화도시 위상을 높이는 일임을 확신한다"라며 찬성하고 나섰다.


찬성하는 측은 고향의봄이 '문화자산'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반대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친일작가 이원수 고향의봄 창작100주년 기념사업반대 시민대책위'가 지난 8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오는 16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친일 이원수'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반대"를 요구하기로 했다.



▲  '친일작가 이원수 고향의봄 창작100주년 기념사업반대 시민대책위'는 고향의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열린사회희망연대 등 단체는 미리 낸 자료를 통해 "창원시가 추진 중인 '고향의 봄 100주년 기념사업'이 작가 이원수의 친일 행적을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민사회가 깊은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창원시에서 발표한 입장문에는 정작 작가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았고, 사업 예산도 시민 세금 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라며 "작품과 작가를 분리한다는 주장도 시대적 맥락과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궤변일 뿐이다. 친일 행적이 명확히 기록된 인물을 '기념'하는 것은 결국 반민족행위의 미화에 가깝다는 것이 우리의 문제의식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여러 시민사회가 함께 친일작가 '이원수'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시민의 세금이 부당하게 쓰이지 않도록, 그리고 창원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의회는 오는 19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윤성효 기자


https://v.daum.net/v/20251212155212923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06 01.01 103,8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5,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66,4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3,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75,9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4452 정치 청와대 시절 이재명한테 한 일진 짓 아직도 하고 있는 친문 패거리들 16:48 10
2954451 기사/뉴스 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똘똘한 한 채' 대책도 나오나 16:48 23
2954450 유머 휴일날 ISTP의 일상 1 16:46 268
2954449 이슈 미스캐스팅으로 말많았던 웹툰원작 웹드라마 1 16:45 857
2954448 기사/뉴스 “서울에 집 살래” 원정투자, ‘文정부’ 때보다 많았다…송파·강동·마포 집중[부동산360] 1 16:45 76
2954447 유머 살아있는 동물을 이용한 도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태국 ㄷㄷ 9 16:44 691
2954446 이슈 강유미가 표현한 여자 MZ 신입사원.twt 6 16:44 640
2954445 유머 지금와서보니 혜안과 실행력 개쩔었던 젠슨 황 3 16:43 669
2954444 이슈 환호성 터지는 어느 아이돌의 버블 유료앱 론 16:43 246
2954443 이슈 승헌쓰 근황...jpg 1 16:43 704
2954442 이슈 외국인 차별 뽀록난 일본 음식점의 대처법 10 16:42 894
2954441 기사/뉴스 하루씩 4300·4400·4500 넘어선 코스피, 새해 300포인트 올랐다[시황종합] 16:41 76
2954440 이슈 [가요대제전] ALLDAY PROJECT (올데이 프로젝트) – WICKED + LOOK AT ME + ONE MORE TIME FanCam | MBC251231 16:41 49
2954439 이슈 1월에 볼만한 영화 추천해줌 3 16:40 303
2954438 유머 껍데기는 죄가 없는 원덬의 일관적인 여자 취향 16 16:40 1,001
2954437 유머 오늘자 코스피 숏포지션 근황.jpg 5 16:37 1,414
2954436 기사/뉴스 코스피, 10%만 더 오르면 '5000피'[종합] 9 16:37 452
2954435 유머 원본이 상상보다도 더 얄미움 16:36 692
2954434 이슈 이탈리아인을 화나게 하는 법 16:36 335
2954433 이슈 요즘 87년생이랑 08이랑 대화하면 대충 이럼.x 8 16:35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