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현 6.9 추가 지진…‘대규모 지진 올라’ 긴장감 여전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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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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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일본 북동부 아오모리현지역에서 전날 규모 7.5 지진이 발생한 뒤 함몰된 도로에 차량이 고립돼 있다. EPA 연합뉴스
일본 동북부 아오모리현에 12일 규모 6.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약 2시간여 만에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나흘 전 규모 7.5 지진이 일어났던 지역이어서 강한 여진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44분께 아오모리현 동쪽 해상을 진원으로 한 지진으로 인근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아키타현 등 광역지자체에 38개 지역에 최대 진도 4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최초 기상청이 속보치로 내놓은 지진 규모는 6.7였으나 향후 자세한 분석을 거쳐 6.9로 상향 조정됐다. 이날 지진의 진원 깊이는 17㎞로 관측됐다.
지진 여파로 해당 지역 인근에는 쓰나미(지진해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어 아오모리현 무쓰오가라와항과 홋카이도 에리모초에 각각 오후 12시15분과 12시38분 제1파 쓰나미가 도달했다. 실제 바닷가에 도착한 쓰나미는 최대 20㎝ 정도 높이였다. 쓰나미주의보는 별다른 피해 없이 오후 2시5분 모든 지역에서 모두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