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李대통령 "종편,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되는 경우 꽤 있어"
943 14
2025.12.12 14:07
943 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3224?sid=001

 

“방미통위 업무보고에 왜 ‘방송 정상화’ 없냐”
국회 ‘방미심위 공정성 심의 삭제’에 제동?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오전 세종에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KTV 이매진 갈무리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오전 세종에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KTV 이매진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종편이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되는 경우가 꽤 있다"며 "방송정상화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업무에 안 들어가냐"고 말했다. 관련 법 통과로 방미통위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 구성을 앞둔 가운데 방송 편향성 문제 개선을 주문한 것이다. 현재 국회에서는 방미심위의 '공정성' 심사 부분을 없애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이 관련 상임위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려 열린 방미통위 업무보고에서 류신환 방미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의 보고를 들은 뒤 "방미통위 중요 사업일 것 같은데 없어서 하는 얘기"라며 "방송의 편향성이나 중립성 훼손, 품격 떨어지는 것에 대한 것에 대한 언급조차 없냐"고 했다. 이에 방미통위 관계자가 "방송의 내용과 관련한 편향·중립성 부분에 대해 방미심위에서 내용 부분에 대해 평가를 하게 돼 있고 저희(방미통위)가 다루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그러면 방송이 중립성을 어기고 무슨 특정 정당의 개입, 사적 유튜브처럼 행동하는 것에 대해 방미통위는 전혀 관여할 수 없냐"고 재차 물었다. 류신환 직무대행은 "그렇지는 않다"며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과정에서 공정성을 판단하도록 돼 있고 개별 보도와 논평에 대해서는 방금 실무자가 보고 드린대로 방미심위에서 심의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그럼 이건 해당되는 부분에서 얘기를 한번 하자"고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방송사들이 엉터리 보도하고 편향 보도하는 것에 대한 대응,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 등 통상업무는 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금 방미심위가 구성이 안돼 있어서 정상적인 심의는 안 되고 있고 긴급심의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위원장과 위원 등이 꾸려지지 않은 방미심위에 대한 업무보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방미통위도 김종철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6일로 잡혀있고, 류신환 위원 말고 다른 위원들의 임명도 진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대통령이 나서 방송의 편향성·공정성 문제를 '방송 정상화'로 표현한 가운데 국회에서는 '공정성' 심의 규정을 없애는 입법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정성' 심의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그동안 공정성 규정이 정권에 따라 자의적인 기준에 따라 방송을 심의해 정치적 압박용으로 악용된다는 비판이 이어져 대신 '공공성·공적책임'을 중시하는 심의 기준으로 변경한 것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79 12.11 33,6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8,1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3,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1,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3,3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2,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27 정치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20 19:05 1,076
8026 정치 李 “저도 경미한 장애인…여동생은 일하다가 새벽에 화장실서 사망” 12 17:17 2,240
8025 정치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션을 받은 한준호의원 8 16:53 2,105
8024 정치 정청래 “우리는 자랑스러운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 24 16:51 827
8023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동의나 검토 지시 아냐” 21 16:28 1,235
8022 정치 대통령실 "李 '환단고기' 발언, 분명한 역사관 아래서 역할 해달란 취지" 46 15:00 2,281
8021 정치 대통령 '환빠' 언급 일파만파... "<반지의 제왕>도 역사?" 12 14:33 1,126
8020 정치 "30년 동안 40% 매립"…대통령 앞에서 드러난 '새만금의 민낯' 2 14:23 949
8019 정치 [속보]국힘 "李, 니편 내편 나누면 안돼...환단고기 언급은 '면박주기' 일환" 15 13:37 1,015
8018 정치 각 나라 극우들 마인드 19 11:44 1,867
8017 정치 李대통령 “환빠 논쟁 모르나”... 업무보고에 등장한 ‘환단고기’ 9 10:19 1,060
8016 정치 나경원, 중국인 초교 무단 침입에 "李, 대책 내놔라" 18 12.13 1,207
8015 정치 공사다망한 부산시장 19 12.13 4,531
8014 정치 나경원, 중국인 제주 초등학교 무단 침입에 "李대통령, 대책 내놔라" 18 12.13 1,672
8013 정치 국회 본회의장에 침밷는 거임?? 2 12.13 926
8012 정치 진주시 국회의원 5 12.13 1,037
8011 정치 이언주 "한동훈·이준석, 무슨 낯으로 '통일교 특검' 큰소리치나" 10 12.13 600
8010 정치 윤석열·김건희, 박성재에 보낸 텔레그램 보니…"이원석 총장 용퇴 요구 거부하고 개겼다" 1 12.13 464
8009 정치 환단고기 언급하는 이재명 대통령(영상) 293 12.13 60,113
8008 정치 이준석 "'환단고기' 믿는 李대통령, 역사 환상을 국정에 끌어들이나' 32 12.13 2,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