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금 일본호텔 엄청 싸대"…지방 소도시까지 韓 여행객 쏠린다
2,582 22
2025.12.12 13:21
2,582 22

중국 단체 여행 수요가 줄면서 갑자기 '공실' 신세가 된 일본 호텔들이 '최대 손님'인 한국 시장에 단기 특가를 잇따라 내놓았다. 동남아 여행 불안을 느끼는 한국 여행객의 일본 여행 수요 역시 급증하는 중이다.

출국세·숙박세 인상 논의 등 비용 변수는 커지고 있지만, 잠시 주춤했던 한국발 일본 여행 수요가 다시 강세를 보이며 '일본 쏠림' 흐름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1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의 일본 패키지 예약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30% 증가했고 도쿄·오사카·후쿠오카는 100% 가까이 늘었다.

시코쿠·남규슈 등 지방 소도시는 항공 노선 확대와 특가 공급 영향으로 최대 500%까지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 단체 수요가 줄면서 일본 대도시뿐 아니라 시코쿠·남규슈 같은 지방 호텔들이 한국 시장에 단기 특가를 내고 있다"며 "2026년 3월까지 공급가를 낮춘 프로모션이 이어지면서 소도시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랑풍선(104620)도 일본 수요는 증가세를 보였다. 노랑풍선의 4분기 일본 패키지 예약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대도시보다 시코쿠·혼슈 등 지방 지선 노선이 더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투어 역시 일본 여행 수요 확대 흐름이 확인됐다. 동계 시즌(12~2월) 전체 예약에서 일본 비중은 21.9%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삿포로가 전체의 28.8%를 차지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마쓰야마(18.4%)·후쿠오카(17.0%)·오사카(16.7%)·대마도(8.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나고야·와카야마 등지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여행지 다변화도 확인됐다.

자유여행 중심의 놀인터파크에서도 일본 수요 확장은 이어졌다. 지난 10일 기준 일본 숙소 거래액은 전년보다 26% 증가했고, 도쿄·오사카·후쿠오카가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삿포로(2.5%p), 오키나와(1.5%p) 등 지역도 소폭 비중이 늘었다.

놀인터파크 관계자는 "객단가를 낮춘 일본 호텔들이 동남아 자유여행객까지 흡수하면서 객실 점유율을 회복했다는 현장 반응이 있다"고 말했다.

숙박세 인상과 비용 변동 리스크를 두고는 신중론도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56888?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43 12.18 18,8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9,7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9,9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4,94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1,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810 기사/뉴스 JTBC '최강야구', 스튜디오C1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승소 -> ‘불꽃야구’ 제작, 방송, 유통 전부 금지 27 04:35 2,589
398809 기사/뉴스 대중의 차가운 시선 모르나…‘그들만의 리그’가 만들어낸 연예계 빙하기 149 03:24 18,654
398808 기사/뉴스 “국민연금을 청년 공공주택에 투자하겠다” 25 02:49 2,224
398807 기사/뉴스 ‘불꽃야구’ 제작·판매·유통 금지…JTBC, 가처분 승소 29 01:21 2,970
398806 기사/뉴스 송성문, MLB 진출 임박‥"샌디에이고와 3년 1,300만 달러에 합의" 9 01:09 838
398805 기사/뉴스 [단독] “농축산물 잘 팔리게” 쿠팡, 미국서 ‘한국팔이 로비’ (정부가 미국산 농축산물 관세협상에서 필사적으로 막아온 분야였고 시기는 개인정보 빠져나간 때였다고) 299 00:55 20,520
398804 기사/뉴스 대만서 연막탄 터트리고 흉기 난동…범인 포함 3명 사망 20 00:45 2,286
398803 기사/뉴스 [속보] 전재수 14시간20분 경찰 조사 후 귀가…"통일교 돈 안 받았다" 34 00:38 2,647
398802 기사/뉴스 욕하면 힘 난다?…"힘든 상황서 신체적 수행 능력 향상 효과" 3 00:30 1,169
398801 기사/뉴스 [로톡] 전현무 "의사 판단 하에 차에서 링거"…의사가 허락하면 정말 법적으로도 'OK'일까 294 12.19 45,903
398800 기사/뉴스 “출퇴근 3시간 걸려 잠 부족해” 경기 직장인 눈물 33 12.19 4,880
398799 기사/뉴스 쿠팡 개인정보 유출, KT 이어 '세종' 선임…봐주기 논란 확산 12.19 795
398798 기사/뉴스 춥다고 켠 난방, 숙면엔 독이었다 33 12.19 5,459
398797 기사/뉴스 종이만 쓰랬다가 유예했다가 이번엔 다 금지… 빨대는 울고싶다 31 12.19 3,717
398796 기사/뉴스 손숙 “70세에 해보고 싶은 작품 있다 했는데”···동료 배우들 윤석화 추모 3 12.19 1,728
398795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15 12.19 2,020
398794 기사/뉴스 옥주현 "핑클 시절 가라오케에 가습기…폭탄주 10잔" 4 12.19 2,532
398793 기사/뉴스 황재균, 30년 야구 인생 마침표…"말로 표현 힘들어, 눈물 마르지 않아" 5 12.19 1,679
398792 기사/뉴스 동거녀 살해 후 3년 6개월간 시체 은닉…30대 남성 징역 27년 5 12.19 1,663
398791 기사/뉴스 이세계아이돌, 데뷔 4주년 맞아 핑클 '화이트' 리메이크 스페셜 클립 공개 12.19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