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금 일본호텔 엄청 싸대"…지방 소도시까지 韓 여행객 쏠린다
2,204 21
2025.12.12 13:21
2,204 21

중국 단체 여행 수요가 줄면서 갑자기 '공실' 신세가 된 일본 호텔들이 '최대 손님'인 한국 시장에 단기 특가를 잇따라 내놓았다. 동남아 여행 불안을 느끼는 한국 여행객의 일본 여행 수요 역시 급증하는 중이다.

출국세·숙박세 인상 논의 등 비용 변수는 커지고 있지만, 잠시 주춤했던 한국발 일본 여행 수요가 다시 강세를 보이며 '일본 쏠림' 흐름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1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의 일본 패키지 예약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30% 증가했고 도쿄·오사카·후쿠오카는 100% 가까이 늘었다.

시코쿠·남규슈 등 지방 소도시는 항공 노선 확대와 특가 공급 영향으로 최대 500%까지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 단체 수요가 줄면서 일본 대도시뿐 아니라 시코쿠·남규슈 같은 지방 호텔들이 한국 시장에 단기 특가를 내고 있다"며 "2026년 3월까지 공급가를 낮춘 프로모션이 이어지면서 소도시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랑풍선(104620)도 일본 수요는 증가세를 보였다. 노랑풍선의 4분기 일본 패키지 예약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대도시보다 시코쿠·혼슈 등 지방 지선 노선이 더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투어 역시 일본 여행 수요 확대 흐름이 확인됐다. 동계 시즌(12~2월) 전체 예약에서 일본 비중은 21.9%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삿포로가 전체의 28.8%를 차지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마쓰야마(18.4%)·후쿠오카(17.0%)·오사카(16.7%)·대마도(8.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나고야·와카야마 등지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여행지 다변화도 확인됐다.

자유여행 중심의 놀인터파크에서도 일본 수요 확장은 이어졌다. 지난 10일 기준 일본 숙소 거래액은 전년보다 26% 증가했고, 도쿄·오사카·후쿠오카가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삿포로(2.5%p), 오키나와(1.5%p) 등 지역도 소폭 비중이 늘었다.

놀인터파크 관계자는 "객단가를 낮춘 일본 호텔들이 동남아 자유여행객까지 흡수하면서 객실 점유율을 회복했다는 현장 반응이 있다"고 말했다.

숙박세 인상과 비용 변동 리스크를 두고는 신중론도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56888?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77 12.11 21,6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8,0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4,6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247 기사/뉴스 신혼부부 연봉 매년 오르는데…아이는 갈수록 안 낳네 20 20:49 1,495
397246 기사/뉴스 김민수 "계엄군 총 흔든 안귀령 즉각 사살해도 돼" 논란‥與 "제2의 노상원이냐" 3 20:48 412
397245 기사/뉴스 "노조 조끼 벗으세요"‥롯데의 '노조 혐오' 9 20:46 518
397244 기사/뉴스 [단독] '내란재판' 배당 어떻게 이뤄졌나‥재판장 회의에서 무슨 일이 3 20:41 401
397243 기사/뉴스 20년 부산 명물 '산타버스' 중단‥"안전상 이유로 철거" 4 20:41 226
397242 기사/뉴스 "사람 죽여 기쁘다" 자랑‥살인 직후 유흥주점 직행 2 20:39 675
397241 기사/뉴스 미국 가면 '100년형'이랬는데…권도형에 15년 선고 충격 2 20:38 688
397240 기사/뉴스 전도연 "얼굴 근육 가장 많이 써…자백의 대가 이리 클 줄은" 3 20:35 1,086
397239 기사/뉴스 윤석열, 계엄 다음날 외신 담당 대변인에게 “합법적 계엄” 설명 지시 6 20:30 411
397238 기사/뉴스 샤이니 키, 10년 전 '박나래 주사 이모' 돌잔치 참석했다 … A씨 딸과 기념 사진도 찍어 340 20:18 40,723
397237 기사/뉴스 주말 전국에 ‘눈폭탄’ 쏟아진다…예상 적설량 최대 15㎝ 37 20:09 3,712
397236 기사/뉴스 7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자녀…"인지 능력 안 좋아 그랬다" 7 19:22 840
397235 기사/뉴스 친구 구하려 바다 뛰어들었다 숨진 10대 의사자 인정 6 19:13 1,577
397234 기사/뉴스 일본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에서 최대 진도 4의 약간 강한 지진 7 19:13 1,561
397233 기사/뉴스 샤이니 키, '나혼산'·'놀토' 녹화 불참…"미국 투어 중" 7 19:08 2,698
397232 기사/뉴스 [단독] 직원에 코인 채굴 강요…새마을금고 이사장의 갑질 5 19:08 826
397231 기사/뉴스 KAIST에 '등산하면 받는 장학금' 등장…인증하면 연 150명 지원 9 19:07 1,377
397230 기사/뉴스 "당장 1억 어디서 구하나" 무너진 꿈...왕숙, 사전청약 30% '계약 포기' 7 19:04 2,910
397229 기사/뉴스 '순혈주의'는 옛말…태극마크 경계 허물다 4 19:03 812
397228 기사/뉴스 '암투병 끝 별세' 경비반장...모금 입주민들 "11년 지켜줘 감사했습니다" 15 19:00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