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을 싫어하진 않는데 맛의 존재감 튀면 얄짤없이 퇴출시키는.. 밋밋한 밥을 좋아하는 사람들
무명의 더쿠
|
13:13 |
조회 수 1948
이 사람들에게 기본 밥은 당연히 백미밥임
밋밋하게 아무맛도 안나는 순정 밥.
그것이 최고이니라

백미밥 : ㅎㅇ
백미는 아니어도 맛의 존재감이 튀지 않는 밥도 ㄱㅊ음
예를들면

흑미밥 : 나야 퍼플라이스

발아현미밥 : 나 알지? 혈당엔 누구? 현미^^

보리밥 : 나도 알지? 쌀보리 할 때 그 보리야
이런 라인업까지는

헤헿 밥 맛있당 하고 잘 먹음
하지만 존재감이 튀는 재료를 만난다?
예를 들면

콩밥: 준비됐지 팥?

팥밥: 물론이지 콩
이런 모든 맛을 다 누르고 콩맛 팥맛만 나는
밥을 먹게되면

나도 어른인데 진짜 편식하기 싫은데
콩밥 팥밥은 쫌 아니지 않냐고......... 상태가 됨
그렇다고 콩을 싫어하냐?

콩자반 : 밥경찰 등장....

헤헹 맛있는뎁?
팥시루떡 : 이사 안해도 날 좋아해줘...

왜 이제 이사 온거지??? 맛있는데?????
다른데서 만나면 좋아한다....
유일하게 밥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아함
저런 존재감 강한 친구들을 볼때는 약간...

아 밥그릇 혼자쓰나...... 같은 기분이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