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총장 패싱' 인사 당일 박성재와 텔레그램 통화
661 6
2025.12.12 12:54
661 6
김건희 씨가 지난해 본인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 지휘부가 바뀐 인사 당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텔레그램으로 통화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내란특검은 박 전 장관 공소장에 김건희 씨와 박 전 장관이 소통한 내역을 구체적으로 담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지난해 5월 2일 서울중앙지검에 김씨의 명품백 사건 수사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는데, 그로부터 11일 후인 5월 13일 수사 지휘부 라인은 전부 교체됐습니다. 그런데 인사 교체 당일 오후 8시 36분쯤 김씨가 박 전 장관에게 텔레그램으로 통화를 건 사실이 파악된 겁니다. 김씨는 박 전 장관에게 같은날 8시 39분쯤 "이원석 검찰총장 사표 고심... 내일 일정 모두 취소"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도 전송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5일 박 전 장관에게 본인 수사와 관련해 문의하는 내용의 텔레그램을 수차례 보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본인 명품백 사건 '전담수사팀 설치 지시' 관련 분석 내용을 보내면서 "어떤 취지로 수사팀을 구성하고자 한 것"이냐는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또 "김정숙, 김혜경 수사 미진의 이유, 혹시 대검 측에서 해당 수사를 막은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적절한 의문 제기도 필요"라는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박 전 장관은 5월 5일 김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받은 후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에게 김씨의 명품백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하고, 같은 날 오후 9시 50분쯤 실제로 보고를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받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씨 모두 지난해 5월 15일 박 전 장관과 구체적으로 연락한 사실도 파악됐습니다. 김씨는 오전 4시 1분에, 윤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44분에 박 전 장관에게 "검사장급 인사가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졌고 역대급이었다 보니 말들이 엄청 많습니다", "갑자기 중앙사장에게 영부인 명품백 사건 신속처리 등을 지시한 게 배경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주현 당시 대통령실 민정수석도 박 전 장관에게 비슷한 시기에 연락을 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5월 30일 오전 10시 25분쯤 박 전 장관에게 "장관님 인사 실력이 워낙 훌륭하셔서 말끔하게 잘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거로 파악됐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854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10 12.11 16,5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8,0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4,6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234 유머 나도 뭐 태우고 간다(경주마×) 21:08 12
2929233 이슈 한국인이 음식에 기대하는 덕목.x 2 21:07 116
2929232 이슈 금성대군은 묫자리도 없음 8 21:05 383
2929231 유머 폴란드 고등학교 졸업 무도회 3 21:04 426
2929230 정치 “외국말 쓰면 유식해 보이냐”… ‘공공언어 허세’ 꼬집은 이재명 대통령 14 21:03 370
2929229 이슈 영락중학교 설립자(영락교회목사 한경직) 우상화교육 3 21:00 570
2929228 이슈 인류 역사상 뛰어났던 통치자를 연속으로 배출한 시대 4 20:58 1,032
2929227 유머 귀하게 자란 내가 이걸 들어도 될까..불미스러운 소설 4 20:58 1,166
2929226 유머 한두 번 업혀 본 솜씨가 아닌 것 같은 고양이 2 20:57 756
2929225 이슈 구르셋으로 능성구씨가 핫해진 걸 안 능성구씨 아이돌의 반응...jpg 5 20:56 1,069
2929224 유머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 생일 케이크 모음 5 20:56 1,645
2929223 이슈 [단독] 박나래 전 매니저 "명예 지키기 위한 대응… 소송으로 끝낼 것" (인터뷰) 21 20:55 2,659
2929222 이슈 룩앳미 (Look At Me) - 쥬얼리 20:54 99
2929221 이슈 카리나 X 무신사뷰티 9 20:54 810
2929220 이슈 2024년 엔시티드림의 분위기를 압축해주는 2분짜리 영상.twt 20:51 372
2929219 이슈 현재 미국에서 진짜 존나 붐업받고 있는 해외 배우.........jpg 14 20:50 4,543
2929218 기사/뉴스 신혼부부 연봉 매년 오르는데…아이는 갈수록 안 낳네 20 20:49 1,620
2929217 기사/뉴스 김민수 "계엄군 총 흔든 안귀령 즉각 사살해도 돼" 논란‥與 "제2의 노상원이냐" 4 20:48 434
2929216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기리보이 & 김유정 “너의 밤, 너의 별, 너의 달” 20:47 98
2929215 기사/뉴스 "노조 조끼 벗으세요"‥롯데의 '노조 혐오' 9 20:46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