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총장 패싱' 인사 당일 박성재와 텔레그램 통화
600 6
2025.12.12 12:54
600 6
김건희 씨가 지난해 본인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 지휘부가 바뀐 인사 당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텔레그램으로 통화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내란특검은 박 전 장관 공소장에 김건희 씨와 박 전 장관이 소통한 내역을 구체적으로 담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지난해 5월 2일 서울중앙지검에 김씨의 명품백 사건 수사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는데, 그로부터 11일 후인 5월 13일 수사 지휘부 라인은 전부 교체됐습니다. 그런데 인사 교체 당일 오후 8시 36분쯤 김씨가 박 전 장관에게 텔레그램으로 통화를 건 사실이 파악된 겁니다. 김씨는 박 전 장관에게 같은날 8시 39분쯤 "이원석 검찰총장 사표 고심... 내일 일정 모두 취소"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도 전송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5일 박 전 장관에게 본인 수사와 관련해 문의하는 내용의 텔레그램을 수차례 보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본인 명품백 사건 '전담수사팀 설치 지시' 관련 분석 내용을 보내면서 "어떤 취지로 수사팀을 구성하고자 한 것"이냐는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또 "김정숙, 김혜경 수사 미진의 이유, 혹시 대검 측에서 해당 수사를 막은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적절한 의문 제기도 필요"라는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박 전 장관은 5월 5일 김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받은 후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에게 김씨의 명품백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하고, 같은 날 오후 9시 50분쯤 실제로 보고를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받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씨 모두 지난해 5월 15일 박 전 장관과 구체적으로 연락한 사실도 파악됐습니다. 김씨는 오전 4시 1분에, 윤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44분에 박 전 장관에게 "검사장급 인사가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졌고 역대급이었다 보니 말들이 엄청 많습니다", "갑자기 중앙사장에게 영부인 명품백 사건 신속처리 등을 지시한 게 배경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주현 당시 대통령실 민정수석도 박 전 장관에게 비슷한 시기에 연락을 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5월 30일 오전 10시 25분쯤 박 전 장관에게 "장관님 인사 실력이 워낙 훌륭하셔서 말끔하게 잘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거로 파악됐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854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01 12.11 14,9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6,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6,3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9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956 정치 먼저 필리버스터 신청하고도 안 오고 표결도 참여 안 하는데 국민의 힘은 대체 왜 월급 받습니까? 16:36 0
2928955 유머 모두가 불행해 보이는 축하공연 16:35 230
2928954 유머 자다가 일어나서 웅니한테 기대는 후이바오🐼🩷💜 1 16:34 207
2928953 유머 호머심슨 엄마의 레시피 1 16:34 105
2928952 유머 내가 환자에 대해 아는것과 모르는건 2 16:34 253
2928951 유머 퇴근 빨리 시켜주는 주연배우 어떻게 안좋아해...스탭들 박수 터지는 거 봐ㅋㅋㅋㅋ 6 16:31 1,714
2928950 기사/뉴스 "친일작가 이원수 '고향의 봄' 기념은 창원시 명예 실추" 16:31 172
2928949 이슈 1899년에 대한제국 신문에 실린 예언.png 8 16:30 929
2928948 이슈 밈으로 쓰이고 있다는 남자아이돌 팀구호 10 16:27 1,788
2928947 유머 워크돌 알바하다가 아이유 광고부착물을 본 올데프 영서 5 16:27 904
2928946 기사/뉴스 '-27kg' 윤정수 "이게 나? 환골탈태"…다이어트 성공, 美친 비주얼 [★해시태그] 14 16:26 2,093
2928945 이슈 지젤이 불, 물, 공기, 흙 중에 물을 컨트롤 하고 싶은 이유.twt 6 16:26 722
2928944 이슈 삼성 라이온즈 2026 캐치프레이즈 공모 결과 41 16:25 1,061
2928943 이슈 팬싸에 정장 입고 와서 레전드 무리하고 갔던 어떤 밴드맨.. 2 16:25 506
2928942 이슈 오늘자 제주도 출신 아이브 리즈의 사녹 역조공 물품 7 16:24 1,242
2928941 유머 한국전쟁에서 튀르키예군이 아군의 지원 포격에 불평했던 이유 9 16:23 1,023
2928940 이슈 학교에서 엽떡 시켜 먹는데 학급비로는 토핑 추가별로 못해서 손수 베이컨을 삶아옴 17 16:20 2,712
2928939 기사/뉴스 [단독] 온유 ‘주사이모’ 신사동 병원, 수사 받는다 168 16:19 13,933
2928938 이슈 기안 84 생일에 이시언이 박나래 안 부른 이유 42 16:19 5,611
2928937 이슈 에코백을 정말 에코하게 사용하신 분 9 16:18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