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총장 패싱' 인사 당일 박성재와 텔레그램 통화
727 6
2025.12.12 12:54
727 6
김건희 씨가 지난해 본인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 지휘부가 바뀐 인사 당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텔레그램으로 통화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내란특검은 박 전 장관 공소장에 김건희 씨와 박 전 장관이 소통한 내역을 구체적으로 담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지난해 5월 2일 서울중앙지검에 김씨의 명품백 사건 수사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는데, 그로부터 11일 후인 5월 13일 수사 지휘부 라인은 전부 교체됐습니다. 그런데 인사 교체 당일 오후 8시 36분쯤 김씨가 박 전 장관에게 텔레그램으로 통화를 건 사실이 파악된 겁니다. 김씨는 박 전 장관에게 같은날 8시 39분쯤 "이원석 검찰총장 사표 고심... 내일 일정 모두 취소"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도 전송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5일 박 전 장관에게 본인 수사와 관련해 문의하는 내용의 텔레그램을 수차례 보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본인 명품백 사건 '전담수사팀 설치 지시' 관련 분석 내용을 보내면서 "어떤 취지로 수사팀을 구성하고자 한 것"이냐는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또 "김정숙, 김혜경 수사 미진의 이유, 혹시 대검 측에서 해당 수사를 막은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적절한 의문 제기도 필요"라는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박 전 장관은 5월 5일 김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받은 후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에게 김씨의 명품백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하고, 같은 날 오후 9시 50분쯤 실제로 보고를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받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씨 모두 지난해 5월 15일 박 전 장관과 구체적으로 연락한 사실도 파악됐습니다. 김씨는 오전 4시 1분에, 윤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44분에 박 전 장관에게 "검사장급 인사가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졌고 역대급이었다 보니 말들이 엄청 많습니다", "갑자기 중앙사장에게 영부인 명품백 사건 신속처리 등을 지시한 게 배경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주현 당시 대통령실 민정수석도 박 전 장관에게 비슷한 시기에 연락을 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5월 30일 오전 10시 25분쯤 박 전 장관에게 "장관님 인사 실력이 워낙 훌륭하셔서 말끔하게 잘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거로 파악됐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854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8 12.11 29,9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2,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2,8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945 이슈 김연아 인스타 업뎃 (f.디올) 17:06 152
2929944 이슈 중국 한일령 근황 17:05 268
2929943 유머 2025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자.jpg 4 17:05 333
2929942 이슈 2026년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제목 '기기괴괴! 나의 요괴 배케이션'으로 결정! 2 17:03 146
2929941 이슈 [DICON] 단 한 번의 특별한 순간 장원영 17:02 132
2929940 이슈 아기 목욕시킬때마다 행복해지는 이유ㅋㅋㅋㅋ 7 17:01 768
2929939 유머 하프라이프3 레딧 근황 17:00 229
2929938 유머 눈덩이 들고가다가 던져버리는ㅋㅋㅋ 슈돌 은우 3 17:00 386
2929937 기사/뉴스 "○○○ 덮으려고"…조진웅·조세호·박나래 논란에 '음모론' 7 16:59 806
2929936 이슈 오늘자 음악중심 1위 점수표 2 16:57 972
2929935 이슈 강아지 유모차 계의 람보르기니 10 16:55 1,345
2929934 이슈 15km나 떨어진 낯선도시에서 냄새만으로 주인을 찾은 강아지 2 16:55 443
2929933 기사/뉴스 '1000원 햄버거' 성공 신화, 고려대 명물 '영철버거' 이영철 씨 사망 27 16:53 3,191
2929932 이슈 8시부터 유튜브로 볼 수 있는 [LIVE] 2025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 서울✨️ |크리스마스 이야기🎄🎁 2 16:53 193
2929931 이슈 6년만에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았다고!!!! 10 16:52 1,627
2929930 기사/뉴스 "엔진 없는 중고차를 최고급 세단 가격에 샀나"…하이브-이타카 인수 미스터리 16:52 171
2929929 이슈 아직도 여주의 찐사가 누구인가? 하면 엄청 갈리는 드라마.jpg 10 16:52 1,829
2929928 이슈 [속보] 중, 러폭격기, 도쿄 방향으로 날아…中항모, 오키나와 포위 항해 28 16:51 1,813
2929927 이슈 AI로 만든 흑인 R&B 그룹 버전의 H.O.T. 커버 7 16:49 762
2929926 유머 식욕 많은 사람이 갖고있는 특징 19 16:49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