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총장 패싱' 인사 당일 박성재와 텔레그램 통화
662 6
2025.12.12 12:54
662 6
김건희 씨가 지난해 본인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 지휘부가 바뀐 인사 당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텔레그램으로 통화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내란특검은 박 전 장관 공소장에 김건희 씨와 박 전 장관이 소통한 내역을 구체적으로 담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지난해 5월 2일 서울중앙지검에 김씨의 명품백 사건 수사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는데, 그로부터 11일 후인 5월 13일 수사 지휘부 라인은 전부 교체됐습니다. 그런데 인사 교체 당일 오후 8시 36분쯤 김씨가 박 전 장관에게 텔레그램으로 통화를 건 사실이 파악된 겁니다. 김씨는 박 전 장관에게 같은날 8시 39분쯤 "이원석 검찰총장 사표 고심... 내일 일정 모두 취소"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도 전송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5일 박 전 장관에게 본인 수사와 관련해 문의하는 내용의 텔레그램을 수차례 보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본인 명품백 사건 '전담수사팀 설치 지시' 관련 분석 내용을 보내면서 "어떤 취지로 수사팀을 구성하고자 한 것"이냐는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또 "김정숙, 김혜경 수사 미진의 이유, 혹시 대검 측에서 해당 수사를 막은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적절한 의문 제기도 필요"라는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박 전 장관은 5월 5일 김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받은 후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에게 김씨의 명품백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하고, 같은 날 오후 9시 50분쯤 실제로 보고를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받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씨 모두 지난해 5월 15일 박 전 장관과 구체적으로 연락한 사실도 파악됐습니다. 김씨는 오전 4시 1분에, 윤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44분에 박 전 장관에게 "검사장급 인사가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졌고 역대급이었다 보니 말들이 엄청 많습니다", "갑자기 중앙사장에게 영부인 명품백 사건 신속처리 등을 지시한 게 배경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주현 당시 대통령실 민정수석도 박 전 장관에게 비슷한 시기에 연락을 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5월 30일 오전 10시 25분쯤 박 전 장관에게 "장관님 인사 실력이 워낙 훌륭하셔서 말끔하게 잘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거로 파악됐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854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35 12.11 15,7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8,0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4,6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250 기사/뉴스 [단독] 비공개 ‘종묘 앞 시뮬레이션’ 있었다…위험유산 경고도 21:20 132
397249 기사/뉴스 용인 아파트서 추락한 40대男 유서 나와..9세 아들 시신 발견에 결국 부검 12 21:10 1,436
397248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로맨스 어록에 심쿵… 설렘 지수 상승 1 21:10 113
397247 기사/뉴스 신혼부부 연봉 매년 오르는데…아이는 갈수록 안 낳네 25 20:49 2,127
397246 기사/뉴스 김민수 "계엄군 총 흔든 안귀령 즉각 사살해도 돼" 논란‥與 "제2의 노상원이냐" 5 20:48 559
397245 기사/뉴스 "노조 조끼 벗으세요"‥롯데의 '노조 혐오' 12 20:46 639
397244 기사/뉴스 [단독] '내란재판' 배당 어떻게 이뤄졌나‥재판장 회의에서 무슨 일이 3 20:41 473
397243 기사/뉴스 20년 부산 명물 '산타버스' 중단‥"안전상 이유로 철거" 5 20:41 274
397242 기사/뉴스 "사람 죽여 기쁘다" 자랑‥살인 직후 유흥주점 직행 3 20:39 812
397241 기사/뉴스 미국 가면 '100년형'이랬는데…권도형에 15년 선고 충격 3 20:38 845
397240 기사/뉴스 전도연 "얼굴 근육 가장 많이 써…자백의 대가 이리 클 줄은" 3 20:35 1,245
397239 기사/뉴스 윤석열, 계엄 다음날 외신 담당 대변인에게 “합법적 계엄” 설명 지시 6 20:30 444
397238 기사/뉴스 샤이니 키, 10년 전 '박나래 주사 이모' 돌잔치 참석했다 … A씨 딸과 기념 사진도 찍어 379 20:18 47,467
397237 기사/뉴스 주말 전국에 ‘눈폭탄’ 쏟아진다…예상 적설량 최대 15㎝ 38 20:09 3,876
397236 기사/뉴스 7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자녀…"인지 능력 안 좋아 그랬다" 8 19:22 875
397235 기사/뉴스 친구 구하려 바다 뛰어들었다 숨진 10대 의사자 인정 6 19:13 1,600
397234 기사/뉴스 일본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에서 최대 진도 4의 약간 강한 지진 7 19:13 1,642
397233 기사/뉴스 샤이니 키, '나혼산'·'놀토' 녹화 불참…"미국 투어 중" 7 19:08 2,798
397232 기사/뉴스 [단독] 직원에 코인 채굴 강요…새마을금고 이사장의 갑질 5 19:08 844
397231 기사/뉴스 KAIST에 '등산하면 받는 장학금' 등장…인증하면 연 150명 지원 9 19:07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