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잠든 태국인 아내에 '끓는 물' 부은 韓 남편, 경찰에겐 "실수" 주장
498 4
2025.12.12 11:58
498 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0/0000098922?sid=001

 

▲ 화상 입은 태국인 아내 [연합뉴스]
▲ 화상 입은 태국인 아내 [연합뉴스]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중화상을 입힌 40대 한국인이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는 취지의 종전 말과 달리 경찰 조사에서 "실수로 쏟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입건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전날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태국인 아내 B씨 측은 그동안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하며 자신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전날 변호인을 대동한 피의자 조사에서 "넘어지면서 실수로 끓는 물을 쏟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A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기존 상해 혐의 대신 끓는 물을 '위험한 물건'으로 판단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와 범행 경위 등을 종합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정오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들어 있던 30대 태국인 아내 B씨의 얼굴과 목 등에 커피포트로 끓인 물을 부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씨는 B씨를 서울 성동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 데려갔고, 병원 측은 폭행이 의심된다며 당일 오후 9시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B씨는 2도 화상 등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이후 경찰은 A씨에게 접근금지 및 격리 조치를 포함한 1호·2호 임시조치를 내렸습니다.

B씨는 사건 직후 태국인 지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고, 태국 매체 더 타이거 등 현지 언론이 이를 보도하며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05 12.11 15,0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6,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8,6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9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022 기사/뉴스 "9년을 달렸는데"...철거 공문 한 장에 멈춘 '부산 산타 버스' 17:47 45
2929021 정치 김민수, 안귀령에 "군인 총기 뺏는다는 것은 즉각 사살해도 되는 것" 망언 7 17:44 314
2929020 이슈 여러가지로 개정이 시급해 보이는 대한민국 소년법 6 17:43 306
2929019 유머 [판다와쏭] 곰돌이 정석자세로 앉아서 당근먹는 후이바오🩷🐼 11 17:43 521
2929018 유머 팬한테 안녕~ 너는 누구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17:40 577
2929017 이슈 스톤 박은 네일의 좋은 점 8 17:40 938
2929016 이슈 줄기 먹다 꼬다리 버리는 엣지있는 푸바오 손 스냅 ㅋㅋㅋㅋㅋㅋㅋㅋ 3 17:39 402
2929015 유머 성질 급한 사람이 텍스트를 읽는다고 백년째 주장중 30 17:38 1,422
2929014 기사/뉴스 [속보] 8500t 상선 승선원 5명 제주 해상 추락.. 구조세력 급파 7 17:38 1,101
2929013 이슈 버튜버가 나이를 속이고 활동해서 논란 4 17:36 1,530
2929012 정치 [단독] '12·12 군사반란' 주역 14명, 여전히 서훈 유지…일부는 수당까지 챙겨 6 17:35 203
2929011 이슈 키야 민호야, 🇦🇪두바이 여행 내내 많이 싸워라 보기 좋다 | 할명수 ep.266 11 17:35 842
2929010 기사/뉴스 “키, 연예대상 서기 전 입장 밝혀라”… ‘나혼산’ 팬들, 입장문 12 17:35 858
2929009 이슈 퇴마하러 왔다가 만난 아는 악령 4 17:34 514
2929008 유머 루돌프가 된 춘봉 첨지 칠복이 7 17:34 671
2929007 유머 동탱 예뻐해 주려다가 실수로 후이가 쉘터에서 떨어지니까 미안해하는 루이바오🐼🩷💜 26 17:31 1,232
2929006 유머 대나무 먹다 날벼락 맞은 후이바오🐼🩷 12 17:31 950
2929005 기사/뉴스 [단독] 신세계, 공연기획 新사업 '엑스칼라' 채비…외손녀 '올데프 애니' 힘 실어주나 16 17:30 2,162
2929004 유머 눈떠보니 광공이 되어버린 웹툰 주인공이 살기위해 알아낸 광공 모닝 루틴.jpg 136 17:26 9,524
2929003 이슈 호주, 스카이다이버 낙하산이 비행기에 걸림 15 17:26 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