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천안 층간소음 살해' 양민준 구속송치…심경 묻자 "국가적 개선 필요"

무명의 더쿠 | 12-12 | 조회 수 1635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117983?cds=news_media_pc&type=editn

 

"피해자·유가족께 죄송…벌을 달게 받겠다"
"아파트 사시는 분 누구나 공감할 것" 발언도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양민준 ⓒ연합뉴스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양민준 ⓒ연합뉴스

충북 천안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양민준이 검찰에 넘겨졌다.

천안서북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 살인 혐의를 받는 양민준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민준은 검찰로 송치되기 전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인정한다. 유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고인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평범하게 살던 40대인데 어느 날 눈떠보니 유치장에 있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다. 죄를 지었으니 벌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누구나 층간소음을 공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파트는 계속 생길텐데 국가적 차원에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참혹한 일이 다시는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민준은 지난 4일 오후 2시32분경 천안 서북구 쌍용동의 한 아파트에서 윗층에 거주 중이던 70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양민준은 A씨의 집에서 공사로 인한 소음이 들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찔린 A씨는 관리사무소로 피신한 뒤 문을 잠갔지만, 양민준은 자신의 차량을 몰고 관리사무소로 돌진해 문을 부순 뒤 재차 A씨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중략)

충남경찰청은 전날(11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상공개정보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양민준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양민준의 신상정보는 다음달 9일까지 공개된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4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혐주의) "교회 모습과 너무 달라"…남자친구의 '이중생활'
    • 04:35
    • 조회 2072
    • 기사/뉴스
    3
    • 청각·지적 장애인 아내를 감금해서 굶겨 죽인 50대 한국 남성 징역 2년
    • 02:53
    • 조회 7430
    • 기사/뉴스
    112
    • "담배 안 끊어" 영철, C넬·G찌에 분노···상철 "차 좋아하는 거랑 같지 왜 그래"('나는 솔로'
    • 02:03
    • 조회 2580
    • 기사/뉴스
    18
    • 방송국 직원 행세하며 지인들에게 17억원 가로챈 30대 실형
    • 00:54
    • 조회 602
    • 기사/뉴스
    • [단독] 쿠팡 노동자 사망하자…김범석이 남긴 충격 대화
    • 00:45
    • 조회 23511
    • 기사/뉴스
    254
    • "설 전까지 피해보상하라" 광명시, 포스코이앤씨에 '최후통첩'
    • 00:01
    • 조회 1405
    • 기사/뉴스
    3
    • SBS가 오늘 단독 보도한 쿠팡 기사, 오늘 보도에 담지 못한 내용이 많고 취재 계속 이어갈 예정
    • 12-17
    • 조회 1281
    • 기사/뉴스
    1
    • “책 까매질 때까지 밑줄”... 중2 된 응팔 진주, 영재원 입성한 완벽주의 ‘공부법' ('유퀴즈')
    • 12-17
    • 조회 2690
    • 기사/뉴스
    3
    • [해외축구] 자신이 먹어야 하는 초밥을 이재성 선수한테 줬다는 김민재
    • 12-17
    • 조회 921
    • 기사/뉴스
    1
    • “쇼크로 의식 잃고 4번 입원”...김태원, 생사 고비 넘기며 '13년' 만에 컴백 ('라스') [순간포착]
    • 12-17
    • 조회 1406
    • 기사/뉴스
    • 김태원, 아이유 리메이크 효과 실감.."저작권료만 분기에 1억"[라스][★밤TView]
    • 12-17
    • 조회 2920
    • 기사/뉴스
    11
    • 정보보안 전문가 작심 비판 "당분간 쿠팡에서 구매 줄여야"
    • 12-17
    • 조회 3033
    • 기사/뉴스
    22
    • 대우건설, 공사장 흙막이 붕괴로 2개월 영업정지 처분…"불복 소송 예정"
    • 12-17
    • 조회 769
    • 기사/뉴스
    3
    • 휴무날 경찰관의 기지…뭉칫돈 뽑던 중국인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 12-17
    • 조회 382
    • 기사/뉴스
    1
    • 재력가 딸에게 사귀는 척…100억원 뜯어낸 20대男, 항소심서 ‘감형’ 왜?
    • 12-17
    • 조회 2135
    • 기사/뉴스
    21
    • “남성보다 독한 여성 방귀냄새…뇌 건강에도 좋아?”
    • 12-17
    • 조회 2708
    • 기사/뉴스
    20
    • 선명한 복근, 여성에겐 되레 毒… 대체 왜?
    • 12-17
    • 조회 2294
    • 기사/뉴스
    4
    • 하이브, BTS 완전체 복귀 앞두고…방시혁 리스크에 이타카 논란까지 '시끌'
    • 12-17
    • 조회 1088
    • 기사/뉴스
    2
    • ‘전국 입주 1위’ GS건설 자이, 브랜드 가치 실거래로 입증
    • 12-17
    • 조회 1293
    • 기사/뉴스
    14
    • 파주 초등학교 과학실서 불…3명 연기 흡입·307명 대피
    • 12-17
    • 조회 1251
    • 기사/뉴스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