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천안 층간소음 살해' 양민준 구속송치…심경 묻자 "국가적 개선 필요"
1,657 22
2025.12.12 11:47
1,657 22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117983?cds=news_media_pc&type=editn

 

"피해자·유가족께 죄송…벌을 달게 받겠다"
"아파트 사시는 분 누구나 공감할 것" 발언도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양민준 ⓒ연합뉴스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양민준 ⓒ연합뉴스

충북 천안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양민준이 검찰에 넘겨졌다.

천안서북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 살인 혐의를 받는 양민준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민준은 검찰로 송치되기 전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인정한다. 유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고인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평범하게 살던 40대인데 어느 날 눈떠보니 유치장에 있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다. 죄를 지었으니 벌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누구나 층간소음을 공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파트는 계속 생길텐데 국가적 차원에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참혹한 일이 다시는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민준은 지난 4일 오후 2시32분경 천안 서북구 쌍용동의 한 아파트에서 윗층에 거주 중이던 70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양민준은 A씨의 집에서 공사로 인한 소음이 들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찔린 A씨는 관리사무소로 피신한 뒤 문을 잠갔지만, 양민준은 자신의 차량을 몰고 관리사무소로 돌진해 문을 부순 뒤 재차 A씨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중략)

충남경찰청은 전날(11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상공개정보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양민준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양민준의 신상정보는 다음달 9일까지 공개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00 12.15 49,1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9,7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0,8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9,9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4,94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1,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810 기사/뉴스 JTBC '최강야구', 스튜디오C1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승소 -> ‘불꽃야구’ 제작, 방송, 유통 전부 금지 20 04:35 1,307
398809 기사/뉴스 대중의 차가운 시선 모르나…‘그들만의 리그’가 만들어낸 연예계 빙하기 56 03:24 4,082
398808 기사/뉴스 “국민연금을 청년 공공주택에 투자하겠다” 23 02:49 1,699
398807 기사/뉴스 ‘불꽃야구’ 제작·판매·유통 금지…JTBC, 가처분 승소 29 01:21 2,801
398806 기사/뉴스 송성문, MLB 진출 임박‥"샌디에이고와 3년 1,300만 달러에 합의" 8 01:09 750
398805 기사/뉴스 [단독] “농축산물 잘 팔리게” 쿠팡, 미국서 ‘한국팔이 로비’ (정부가 미국산 농축산물 관세협상에서 필사적으로 막아온 분야였고 시기는 개인정보 빠져나간 때였다고) 264 00:55 16,786
398804 기사/뉴스 대만서 연막탄 터트리고 흉기 난동…범인 포함 3명 사망 20 00:45 2,089
398803 기사/뉴스 [속보] 전재수 14시간20분 경찰 조사 후 귀가…"통일교 돈 안 받았다" 34 00:38 2,335
398802 기사/뉴스 욕하면 힘 난다?…"힘든 상황서 신체적 수행 능력 향상 효과" 3 00:30 1,064
398801 기사/뉴스 [로톡] 전현무 "의사 판단 하에 차에서 링거"…의사가 허락하면 정말 법적으로도 'OK'일까 283 12.19 40,101
398800 기사/뉴스 “출퇴근 3시간 걸려 잠 부족해” 경기 직장인 눈물 33 12.19 4,646
398799 기사/뉴스 쿠팡 개인정보 유출, KT 이어 '세종' 선임…봐주기 논란 확산 12.19 756
398798 기사/뉴스 춥다고 켠 난방, 숙면엔 독이었다 33 12.19 5,266
398797 기사/뉴스 종이만 쓰랬다가 유예했다가 이번엔 다 금지… 빨대는 울고싶다 30 12.19 3,561
398796 기사/뉴스 손숙 “70세에 해보고 싶은 작품 있다 했는데”···동료 배우들 윤석화 추모 3 12.19 1,685
398795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15 12.19 1,880
398794 기사/뉴스 옥주현 "핑클 시절 가라오케에 가습기…폭탄주 10잔" 4 12.19 2,438
398793 기사/뉴스 황재균, 30년 야구 인생 마침표…"말로 표현 힘들어, 눈물 마르지 않아" 5 12.19 1,630
398792 기사/뉴스 동거녀 살해 후 3년 6개월간 시체 은닉…30대 남성 징역 27년 5 12.19 1,605
398791 기사/뉴스 이세계아이돌, 데뷔 4주년 맞아 핑클 '화이트' 리메이크 스페셜 클립 공개 12.19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