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천안 층간소음 살해' 양민준 구속송치…심경 묻자 "국가적 개선 필요"
1,594 22
2025.12.12 11:47
1,594 22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117983?cds=news_media_pc&type=editn

 

"피해자·유가족께 죄송…벌을 달게 받겠다"
"아파트 사시는 분 누구나 공감할 것" 발언도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양민준 ⓒ연합뉴스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양민준 ⓒ연합뉴스

충북 천안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양민준이 검찰에 넘겨졌다.

천안서북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 살인 혐의를 받는 양민준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민준은 검찰로 송치되기 전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인정한다. 유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고인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평범하게 살던 40대인데 어느 날 눈떠보니 유치장에 있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다. 죄를 지었으니 벌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누구나 층간소음을 공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파트는 계속 생길텐데 국가적 차원에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참혹한 일이 다시는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민준은 지난 4일 오후 2시32분경 천안 서북구 쌍용동의 한 아파트에서 윗층에 거주 중이던 70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양민준은 A씨의 집에서 공사로 인한 소음이 들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찔린 A씨는 관리사무소로 피신한 뒤 문을 잠갔지만, 양민준은 자신의 차량을 몰고 관리사무소로 돌진해 문을 부순 뒤 재차 A씨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중략)

충남경찰청은 전날(11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상공개정보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양민준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양민준의 신상정보는 다음달 9일까지 공개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381 00:05 4,8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3,3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1,7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5,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551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사옥에 고교 자퇴생 ‘폭발물 설치’ 협박…전 직원 귀가 조치 2 13:07 117
397550 기사/뉴스 '전기 헤드셋'으로 우울증 치료한다 4 13:07 133
397549 기사/뉴스 경찰,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방시혁 수사 마무리 수순 2 13:04 138
397548 기사/뉴스 "처음 보는 얼굴을, 봤다"…장원영, 얼굴의 재발견 (디아이콘) 13:02 302
397547 기사/뉴스 경찰, 박나래 관련 고소·고발 6건 접수…"특수상해·의료법 위반 혐의 수사" 1 13:00 304
397546 기사/뉴스 쿠팡 침해사고 ‘책임 3인방’ 김범석 박대준 강한승 증인 불출석 사유서.jpg 8 12:52 402
397545 기사/뉴스 박나래, 합의 자리서 음주→前 매니저 구토하자 “누구나 토할 수 있어, 나도 해” 30 12:51 3,086
397544 기사/뉴스 왜 임영웅 팬클럽은 봉사를 멈추지 않을까[SD랩] 11 12:48 368
397543 기사/뉴스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결혼 언급에 "사적인 부분, 이해 부탁" 18 12:44 2,242
397542 기사/뉴스 미야오 엘라, 맥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4 12:40 798
397541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본사에 폭발물 설치” 고객센터에 협박성 정보 접수… 직원 전원 대피 14 12:38 805
397540 기사/뉴스 '업데이트 혹평' 카톡 친구탭 언제 돌아와?…이르면 오늘부터 업데이트 7 12:34 1,028
397539 기사/뉴스 가수 컴백 김세정, ‘태양계’ 콘셉트 포토 공개…다채로운 비주얼 12:33 610
397538 기사/뉴스 개봉 19일만에 500만 관객 돌파한 주토피아2 31 12:30 1,159
397537 기사/뉴스 이주승 "슈크림 붕어빵, 왠지 건강에 안 좋을 듯"..강경 '팥붕파' 20 12:20 1,470
397536 기사/뉴스 이찬원, 서울 ‘찬가’ 3시간 황홀경···전국투어 포문 6 12:17 3,219
397535 기사/뉴스 박명수, '신세계家' 애니에 "편의점 1+1? 백화점 할인 받냐"(라디오쇼) 19 12:01 2,525
397534 기사/뉴스 웨이션브이, 亞 15개 지역 투어 완벽한 피날레…겨울 신곡 최초 공개 12:00 147
397533 기사/뉴스 [단독] 따귀 이어 발 밟고 "귀머거리냐"…"신태용 폭행 1건 아냐" 13 11:57 1,191
397532 기사/뉴스 [속보] 내란 특검 “김건희, 계엄 선포 뒤 ‘너 때문에 망쳤다’며 윤석열과 싸워” 31 11:56 2,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