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자기들이 발의해놓고‥" 국힘 '셀프' 의사 방해
1,093 12
2025.12.12 11:27
1,093 12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7586?ntype=RANKING

 

(중략)

◀ 리포트 ▶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올라간 첫 법안은 가맹사업법 개정안이었습니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 나경원 의원의 필리버스터로 처리가 지연됐다가, 임시국회로 넘어온 법안입니다.

[우원식/국회의장]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던 국민의힘 의원들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또다시 필리버스터에 들어갔습니다.

1심과 2심 판결문을 대법원 확정 판결 전이라도 일반에 공개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막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첫 주자로 단상에 올라왔는데 대뜸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난하는 손팻말부터 꺼냈습니다.

영화 러브액추얼리를 따라했다는 등 조롱에 가까운 발언을 하더니 이번에도 법안과 무관한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우원식 의장이 공개 경고에 나서자,

[우원식]
"안건하고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여서. 안건으로 들어가시지 않으면 또 국회법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곽 의원은 그제서야 법안 관련 토론으로 돌아왔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들어갈게요. 그러면 우리 국회의장님께서 또 방해하실까 봐."

결국 어제 상정된 형사소송법과 은행법, 경찰 직무집행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은 또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왜곡죄 등을 '8대 악법'으로 규정하며, 민주당이 해당 법들을 철회할 때까지 필리버스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합의 처리를 약속한 민생법안까지 필리버스터에 나서는 건 협치를 무시하는 행태라며 국민의힘을 맹비난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신들이 발의한 법안까지 반대 토론 대상에 올린 것은 명백한 모순이며 어처구니없는 폭주입니다."

우주개발진흥법과 양자산업육성법 등 경제 활성화 법안은 물론 국민건강보험법 등 민생 법안까지, 계속되는 필리버스터에 밀려 법안 처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78 12.11 21,7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9,5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4,6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7989 정치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나타난 콩gpt국장 10 21:32 721
7988 정치 신임 주한가나대사의 '가나다' 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21:32 430
7987 정치 내란당의 필리버스터 때문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4시간 지켜보는데 국힘 의원도 없고 텅텅 비어있음 이게 뭐하는거냐 6 21:16 659
7986 정치 “외국말 쓰면 유식해 보이냐”… ‘공공언어 허세’ 꼬집은 이재명 대통령 37 21:03 1,490
7985 정치 [단독]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 두 달 뒤 금품 전달" 12 20:06 1,740
7984 정치 [단독] 윤영호, 뇌물 시기·장소 특정 못해…"상황 잘 몰라" 진술도 23 20:04 760
7983 정치 이 대통령 “저희나라·대인배, 듣기 싫다” 언어 순화 교육 강조…“‘죄명’이라는 사람도 있다” 농담도 6 20:03 793
7982 정치 '尹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특검 불출석…대면조사 사실상 무산 3 20:00 176
7981 정치 "대통령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어째야 하지..' 반응 보더니 34 19:55 3,292
7980 정치 24시간의 무제한 토론 지켜본 정성호 법무부 장관 25 19:41 2,666
7979 정치 제대로 된 대답 하나도 못해서 혼쭐나는 인천공항공사사장 10 19:37 1,319
7978 정치 코레일 부사장이 22년 말까지 납품하기로 되어있는게 150량이라고 말하는데 현재 110량만 들어와있으며 40량은 아직 안 들어왔고 23년에 들어오기로 한게 208량인데 30량 정도만 들어와있다고 함;; 53 19:28 2,340
7977 정치 대통령님ㅠ 너무 매운데요 43 19:25 3,192
7976 정치 李 대통령 "대규모 사기 아니냐"…철도차량 납품 지연 질타 10 18:55 704
7975 정치 철도 차량 주문받아 놓고 제작도 안하고 있는 업체에게 또 낙찰을 해주나? 전체금액 2~3조 중에 1조 이상을 선급금으로 지급해가면서? 31 18:52 1,827
7974 정치 4시간 넘는 업무보고에 지쳐버린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총리 20 18:22 4,649
7973 정치 저희 나라? 대인배? 리터러시?…'언어 순화' 강조한 李대통령 40 18:18 2,136
7972 정치 '친청' 문정복, 친명계 후보 겨냥한 듯 "천둥벌거숭이 버르장머리 고쳐야" 23 18:17 907
7971 정치 김민수, 안귀령에 "군인 총기 뺏는다는 것은 즉각 사살해도 되는 것" 망언 34 17:44 1,988
7970 정치 [단독] '12·12 군사반란' 주역 14명, 여전히 서훈 유지…일부는 수당까지 챙겨 7 17:35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