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겨울에 들리는 머라이어캐리·엑소…캐럴 신곡은 왜 사라졌나
1,658 10
2025.12.12 11:09
1,658 10

 

겨울 시즌이 시작되면서 음원 차트에서 기존 인기 캐럴의 강세가 반복되고 있다. 멜론·빌보드 등 주요 차트 상위권은 대부분 귀에 익숙한 과거 발매곡이 차지했고, 올해 발매된 신곡들은 대부분 차트에 진입하지 못했다.

멜론 10일 자 일간차트에는 엑소 첫 눈’(9위),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44위), 머라이어 캐리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58위) 등 총 7곡의 겨울 시즌송이 포함됐다. 이 중 올해 발매된 곡은 ‘하얀 그리움’뿐이며 원곡 리메이크다. 반면 청하 ‘크리스마스 어게인(Christmas Again)’, 트리플에스 ‘크리스마스 얼론(Christmas Alone)’ 등 신곡은 차트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도 기존 캐럴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올해도 1위를 기록하며 7년째 ‘최고 인기 캐럴’ 자리를 지켰다. 1984년 발표된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는 2위, 1958년 발매된 브렌다 리의 ‘록킨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는 3위에 올랐다.

국내 차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다. 2020~2024년 멜론 12월 월간차트에서 2년 이상 재진입한 9곡 중 8곡이 기존 발매곡이었다. 같은 기간 발매된 신곡 중 12월 차트에 2년 연속 포함된 사례는 이무진·헤이즈의 ‘눈이 오잖아’가 유일하다. 써클차트는 지난해 12월 월간 400위권에 그해 발매된 겨울 시즌송이 한 곡도 없었다.

전문가들은 스트리밍 기반 차트 구조와 캐럴 소비 패턴을 주요 요인으로 본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향수 중심의 캐럴 소비가 지속되는 가운데 스트리밍 집계 방식이 기존 인기곡 재진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가요계에서는 시즌송 발매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리메이크곡도 차트 진입이 쉽지 않고, 제작비·마케팅 비용 증가로 신곡 제작이 조심스러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62 12.15 12,6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0,4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0,1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1,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7,8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5,4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6,4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2629 이슈 일본에서 엄청 욕먹고있는 살인사건 가해자 10:26 125
2932628 이슈 05년생이 무례하다 vs 88년생이 예민하다 1 10:26 223
2932627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낙폭 확대…투자경고종목 '속출' 1 10:25 295
2932626 이슈 하루에 한번 텀블러 안씻는 새끼들 걍 나 언팔해라 드런새끼들아.twt 8 10:23 600
2932625 정보 핫게 정정) 수요 예측 실패라는 이채민 해외 팬미팅 상황.jpg 54 10:21 2,275
2932624 이슈 얘들아 근데 고인한테 업보라고 하는게 나쁜거야? 33 10:21 904
2932623 기사/뉴스 [속보] '과징금 체납 전국 1위' 김건희 모친 최은순씨 부동산 공매 절차 추진 9 10:21 473
2932622 유머 먹방러 떵개 사촌동생 별명 14 10:20 1,042
2932621 기사/뉴스 "예뻐서 눈이 멀었다"…돌싱男 3명 중 1명이 꼽은 이혼 원인 2 10:20 517
2932620 이슈 '주사이모' 논란 뒤 '침묵' 샤이니 키 전해진 근황 / JTBC 사건반장 1 10:19 807
2932619 기사/뉴스 내년 집값 ‘상승’ 전망…“대책 없다”는 李, ‘보유세’ 카드 꺼낼까 4 10:17 260
2932618 이슈 전세계 트위터에서 매번 알티타는 레전드 라면짤 2 10:16 983
2932617 이슈 런던의 강에 떠다니는 이글루 레스토랑 3 10:16 667
2932616 이슈 단짠단짠 미쳤던 어제자 카리나 컨텐츠들.... 4 10:16 770
2932615 정치 이재명 대통령 발언으로 "온세상에 '책갈피 달러' 알려졌다"는 인천공항 사장의 말 사실일까? 12 10:15 711
2932614 기사/뉴스 ‘뉴진스 팬덤’ 팀버니즈 실체 밝혀지나...빌리프랩, 소송 제기 10 10:14 476
2932613 이슈 한물 간 원히트 원더라고 오해 받고 있지만 사실 계속 흥행 성공하고 있는 영화 감독.jpg 5 10:13 1,914
2932612 유머 투바투가 누군지 몰라도 같이 웃게되는 영상 16 10:09 805
2932611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5 10:06 434
2932610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직접 입 열었다..“걱정과 피로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여...절차에 맡기겠다” 206 10:06 14,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