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5천억 시대’ 앞둔 뮤지컬 시장, 가격 인상 효과 넘어 ‘실질 성장’ 궤도

무명의 더쿠 | 12-12 | 조회 수 161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36100?sid=103

 

[데일리안 = 박정선 기자] 한국 뮤지컬 시장이 2025년 사상 최초로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시장이 티켓 가격 인상에 의존한 명목상의 성장이었다면, 올해는 관객수의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실질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월간(11월11일~12월10일) 예매상황판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월간(11월11일~12월10일) 예매상황판 ⓒ공연예술통합전산망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개한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2024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뮤지컬 티켓 판매액은 약 4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3) 4591억원 대비 약 1.3% 소폭 상승한 수치였으나, 이를 시장의 확대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당시 매출 상승의 주된 요인은 VIP석 등 주요 좌석 등급의 티켓 가격 인상에 기인한 착시효과로 분석됐다. 제작비 상승과 물가 인상분이 티켓 가격에 반영되면서 객단가는 높아졌으나, 실제 공연장을 찾은 관객 지표는 역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뮤지컬 티켓 판매수(예매 수)는 약 783만장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으며, 공연 건수 역시 3006건으로 5.8% 줄어들었다. 이는 티켓 가격 상승이 매출액 방어에는 기여했으나, 관객 저변 확대나 실질적인 수요 증가로는 이어지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반면 올해 시장 지표는 전년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올해 상반기 뮤지컬 시장 공연건수는 (1587건), 공연회차는 2만1378회, 티켓예매수는 약 400만매, 티켓판매액은 약 2376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든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특히 티켓예매수와 티켓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만매, 113억원 증가했다.

상반기의 뚜렷한 성장 곡선 이후 3분기 역시 티켓 판매수(233만매)가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했고, 같은 기간 티켓판매액(약 1387억원)은 1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됏다. 주목할 점은 판매액 증가율보다 판매수 증가율이 더 높다는 것이다. 관객 1인당 관람 횟수 증가와 신규 관객의 유입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중략)

서울에선 ‘물랑루즈!’을 비롯해 ‘데스노트’ ‘킹키부츠’ ‘라이프 오브 파이’ ‘비틀쥬스’ ‘에비타’ ‘한복 입은 남자’ ‘슬립노모어’ ‘렌트’ ‘팬레터’ ‘보니앤클라이드’ ‘슈가’ 등이 공연되고 있고,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위키드’ 내한 공연도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들 작품의 흥행 성적을 종합해 볼 때, 2025년 전체 뮤지컬 시장 규모는 KOPIS 집계 이래 사상 최초로 5000억 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과 올해의 데이터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성장 동력의 변화다. 작년이 고물가 상황에서 티켓 가격 인상을 통해 매출 규모를 방어한 해였다면, 올해는 콘텐츠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관객 총량을 늘리며 시장의 파이를 키운 해로 평가된다.

뮤지컬 관계자는 “지난해 1.3% 성장에 그치며 정체됐던 시장이 올해 15%에 육박하는 고성장을 이룬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억눌렸던 문화 소비 심리가 폭발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관객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 만큼 작품의 퀄리티와 다양성이 보장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0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육퇴 후 소주 한 잔’이 위험 신호…3040 여성, 알콜 중독 급증
    • 16:29
    • 조회 141
    • 기사/뉴스
    2
    • [단독] '흑백2' 임성근 셰프, '전참시' 뜬다…본격 예능 행보
    • 16:28
    • 조회 536
    • 기사/뉴스
    17
    • 아 웃겨 크라운해태 연수원 왔는데 파티션이
    • 16:26
    • 조회 1036
    • 유머
    12
    • 남동생이 뽀뽀했을때 누나의 반응은?
    • 16:26
    • 조회 393
    • 유머
    2
    • 삼성 네이버 올려치기가 아니라 우리집 개새끼가 나은게 맞음
    • 16:26
    • 조회 1084
    • 이슈
    12
    • 임짱 드디어 손종원을 이겨...
    • 16:26
    • 조회 933
    • 유머
    7
    • 벌거벗은 세계사 규현, 이혜성 MC 하차
    • 16:26
    • 조회 1303
    • 정보
    23
    • 해외취업하신분들.. 특히 동남아권 여러분 틱톡하세요
    • 16:26
    • 조회 444
    • 유머
    1
    • 샌프란 감독,이정후,윌리 아다메스한테 🥩요리 만들어주는 최현석 셰프
    • 16:25
    • 조회 202
    • 이슈
    1
    • 변호사 "박나래 차량 행위는 '직괴'…나라면 합의할 것"
    • 16:25
    • 조회 581
    • 기사/뉴스
    • 뉴진스 하니 대국민 사과가 먼저라고?
    • 16:25
    • 조회 911
    • 기사/뉴스
    16
    • 요즘 중소 신인 한국인 여돌들 비주얼 상황...jpg (feat. 간단 소개)
    • 16:22
    • 조회 598
    • 이슈
    1
    • [속보] 인천서 60대 여성 운전 차량, 20명 있는 카페로 돌진…가속페달 잘못 밟아
    • 16:19
    • 조회 2639
    • 기사/뉴스
    17
    • 키오스크 때문에 쌍욕한 손님
    • 16:18
    • 조회 1542
    • 유머
    21
    • 나가노 메이 복귀작 촬영
    • 16:17
    • 조회 1067
    • 이슈
    14
    • "매춘 진로지도 하나" 학교 앞서 위안부 피해자 모욕…경찰 수사
    • 16:16
    • 조회 596
    • 기사/뉴스
    12
    • K콘텐츠, 중국서 다시 날까…한한령 해제 시사 기대감, 업계 반응은 [N이슈]
    • 16:15
    • 조회 198
    • 기사/뉴스
    2
    • 쿠팡은 지구에게 사과해라 묶음배송 15개인데 박스 15개로 배송이 오네
    • 16:12
    • 조회 2336
    • 이슈
    47
    • 나는솔로 역대 결혼 커플
    • 16:11
    • 조회 2813
    • 유머
    32
    • 불안형 여친과 안정형 남친
    • 16:11
    • 조회 2093
    • 유머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