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환율에 흔들리는 식탁 물가...커피·빵 원가 '직격탄'
810 3
2025.12.12 10:33
810 3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수입 원재료에 의존하는 업종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커피 원두부터 밀가루, 버터, 설탕까지 많은 원료를 해외에서 들여오는 품목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수입 주류뿐 아니라 원재료를 해외에서 들여오는 업체들은 모두 고환율의 부담 아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용하고 있는 커피 원두는 100% 수입산입니다. 한 해 약 20만 톤 넘게 들여오고 있는데 환율 반등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아라비카 원두의 국제 가격은 이미 1년 전보다 46% 뛰었습니다. 환율 상승까지 더하면 실제 원두 비용 상승 체감은 훨씬 커지는 셈입니다.

 

과자와 빵, 면 등에 쓰이는 밀가루도 거의 전량을 해외에서 들여옵니다.

 

우리나라 밀 자급률은 2%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정부가 자급률을 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달성이 쉽지 않아 대부분을 수입에 여전히 의존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등했던 국제 밀 가격이 하락해 5년 전 수준을 회복했음에도 고환율에 가격 하락 효과는 상쇄되고 있습니다.

 

버터와 설탕 등 베이커리 핵심 원료 역시 대부분 수입산입니다.

 

[홍연아 / 공주대 경제학과 교수 : 가공식품 주요 원재료인 설탕, 버터 등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이들을 달러로 구매해야 되기 때문에 식품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품 원료는 대량 구매 후 재고가 소진되면 새로 들여오는 구조라 향후 가격 인상이 한꺼번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큰 상황.

 

고환율발 비용 부담이 결국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286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34 12.11 21,6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0,0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0,2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0,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01 정치 [단독] 정진석, 尹 파면 날 '대통령실 PC 초기화' 지시… 이관 전 1000여 대 포맷 15 13:19 597
8000 정치 해군, 23일 독도 방어 훈련…“독도는 일본 영토” 망언 다카이치 또 반발? 13:08 150
7999 정치 한탄하는 대구시민 21 12:56 1,802
7998 정치 명색이 개신교라며 통일교랑 사이 좋네 8 12:11 1,720
7997 정치 펨코 잉여력 선거법 위반 고소 결과 4 11:52 1,511
7996 정치 李대통령 “환빠 논쟁 모르나”... 업무보고에 등장한 ‘환단고기’ 34 10:06 2,578
7995 정치 윤석열, 계엄 다음날 외신대변인에 전화해 "'계엄은 액션'이라고 하라" 4 09:20 1,165
7994 정치 무슨반응을 보여야할지모르겠는 극우시위 12 12.12 1,891
7993 정치 (대통령이) 물어보는데 왜 대답을 안해 미쳤나봐 와 13 12.12 3,236
7992 정치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입니다” 7 12.12 1,289
7991 정치 월~금까지 한 조에 두 시간씩 돌아가며 오후 6시에 끝나는 국힘 천막농성 1 12.12 644
7990 정치 진짜 안귀령 계엄날 영상 다시한번 보자 16 12.12 1,706
7989 정치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나타난 콩gpt국장 37 12.12 3,935
7988 정치 신임 주한가나대사의 '가나다' 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12.12 1,640
7987 정치 내란당의 필리버스터 때문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4시간 지켜보는데 국힘 의원도 없고 텅텅 비어있음 이게 뭐하는거냐 8 12.12 1,374
7986 정치 “외국말 쓰면 유식해 보이냐”… ‘공공언어 허세’ 꼬집은 이재명 대통령 43 12.12 2,886
7985 정치 [단독]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 두 달 뒤 금품 전달" 12 12.12 2,172
7984 정치 [단독] 윤영호, 뇌물 시기·장소 특정 못해…"상황 잘 몰라" 진술도 23 12.12 993
7983 정치 이 대통령 “저희나라·대인배, 듣기 싫다” 언어 순화 교육 강조…“‘죄명’이라는 사람도 있다” 농담도 8 12.12 1,100
7982 정치 '尹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특검 불출석…대면조사 사실상 무산 3 12.12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