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기후동행카드 누적손실 4000억 원 육박…서울시 보전액 2200억
9,806 167
2025.12.12 09:25
9,806 167

작년 2월부터 올 10월까지 손실액 3822억, 갈수록 '눈덩이'…"승용차 이용 감소 효과 미미" 지적도
 

[비즈한국]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기후동행카드’가 도입 2년여 만에 약 4000억 원의 운송손실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적자 폭은 해마다 커지는 추세다. 전체 운송손실금의 절반 이상을 서울시가 세금으로 메우고 있는데, 그간 서울시가 부담한 손실액만 2200억 원이 넘는다.

 

비즈한국 취재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기후동행카드 운송손실금은 총 1527억 원이다. 올해 들어서는 적자 폭이 더 커졌다.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운송손실금만 2295억 원에 달한다. 사업 시행 21개월 만에 누적 손실액 3822억 원을 기록한 셈이다.

 

월별로 뜯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 월평균 138억 원 수준이던 손실액은 올해 들어 229억 원으로 65% 이상 급증했다. 남은 11~12월 손실분을 더하면 올해 말 기준 누적 손실 규모는 4000억 원을 가볍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적자 구조’는 예견된 일이다. 운송손실금은 이용자가 쓴 실제 교통비에서 충전금액(4만 5000원~7만 원)을 뺀 차액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30일권 이용자의 월평균 사용금액은 9만 1473원이다. 이용자 한 명당 매달 약 3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셈인데, 이 구멍을 운송기관과 서울시가 메우는 구조다.

 

문제는 서울시가 떠안아야 할 ‘​청구서’​가 너무 무겁다는 점이다. 전체 손실금 중 서울시가 부담해야 하는 ‘​손실 보전액’​은 지난해 890억 원, 올해(10월 기준) 1334억 원으로 총 2224억 원에 달한다.

 

서울교통공사와 시내버스(운송수입금공동관리업체협의회)의 경우 손실금을 서울시와 절반씩(50:50) 나누지만, 코레일·마을버스·민자철도 등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서울시가 100% 부담하기 때문이다.

 

-생략-

 

전문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30918

 

목록 스크랩 (0)
댓글 1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382 12.11 12,1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3,5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5,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703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10:04 20
2928702 기사/뉴스 “일찍 와도 문제?”... 40분 일찍 출근했다고 잘린 스페인 여성 10:03 146
2928701 기사/뉴스 용인 아파트서 40대 투신 사망…9세 아들은 차량서 숨진채 발견 3 10:02 226
2928700 이슈 오징어게임 시즌1-3을 통틀어 가장 악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는? 7 10:00 465
2928699 기사/뉴스 비수도권 반도체 '52시간 예외' 첨단산업법으로 추진 6 09:58 302
2928698 유머 대선배 성시경 만나서 사회생활하는 이창섭.jpg 8 09:58 868
2928697 기사/뉴스 “형이랑 동생이 다 날 좋아해”…함은정 1인 2역, 막장 로맨스의 정점 찍는다 09:56 489
2928696 기사/뉴스 "너무 리얼해서 비린내 나겠다"…완도 기부 답례품 전복쿠션 화제 13 09:56 1,517
2928695 유머 한글을 배워야 하는 이유 10 09:56 849
2928694 유머 윤계상:.......혹시 isfj에요? ㅋㅋㅋㅋㅋ 7 09:55 951
2928693 이슈 (왕과 사는 남자) 유배지 쌰갈 집만 띨롱있는데 뒷산에는 호랑이도 있댄다ㅜ 9 09:55 866
2928692 이슈 움앤버거윙스 모델 된 송강 9 09:55 515
2928691 이슈 조진웅 보도한 기자들이 소년법을 위반한걸까? 11 09:54 678
2928690 기사/뉴스 부산시 강서구 재난관리기금으로…전직원 750여 명에 ‘조끼’ 지급 2 09:54 556
2928689 기사/뉴스 박정민X화사, N차 시청에 결국 일냈다...천만 뷰+TOP10 진입 4 09:53 451
2928688 이슈 유연정 같은곳에서 고음 2016년 vs 2025년 1 09:53 215
2928687 유머 벼락치기를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기 위한 좋은 방법 : 12 09:52 948
2928686 이슈 [쟌소리] 환승연애4와 2의 차이 물어보는 NCT 쟈니 5 09:51 626
2928685 기사/뉴스 농심 케데헌 신라면&새우깡, 패키지 디자인 대상 수상 1 09:51 459
2928684 기사/뉴스 조진웅 은퇴→장현성,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 [공식] 10 09:47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