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국 법원, '테라·루나 폭락 사태' 권도형에 징역 15년 선고
1,583 16
2025.12.12 09:03
1,583 16

가상화폐 테라 루나 폭락 사태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피해자를 만들어 미국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권도형 씨에게 미국 법원이 징역 15년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현지시간 11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권씨의 형량을 이같이 정했습니다.

앞서 권씨는 지난 8월 사기 공모와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권씨의 형사재판은 유무죄 심리 절차 없이 곧바로 형량 선고 절차로 넘어갔습니다.

미국 검찰은 '플리 바겐'(유죄인정 조건의 형량 경감 또는 조정) 합의에 따라 권씨에게 최대 12년 형을 구형했지만, 구형량보다 더 높은 형량이 선고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별개로 플리 바겐 합의에 따라 권씨를 상대로 1900만달러(약 279억원)와 그 외 다른 일부 재산을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검찰은 2023년 3월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뒤 권씨를 증권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상품사기, 시세조종 공모 등 총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권씨는 지난해 말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됐으며, 자금세탁 공모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이들 9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권씨는 최대 130년형에 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법무부는 플리 바겐 합의에 따라 권씨가 최종 형량의 절반을 복역하고 플리 바겐 조건을 준수할 경우 이후 국제수감자이송 프로그램을 신청하더라도 미국 법무부는 이를 반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권씨는 최종 형량의 절반 복역 후 본인 요청에 따라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권씨는 미국 내 형사재판과 별개로 한국에서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권씨가 설립한 테라폼랩스는 스테이블코인테라를 발행하면서 '테라 프로토콜'이라는 알고리즘을 통해 미화 1달러에 연동하도록 설계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달러화 연동이 깨지면서 약 400억 달러(약 59조원) 규모 수백만명의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849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397 12.11 14,3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4,9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6,3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865 이슈 올데프 베일리 우찬 쇼츠 업로드 - 날 향한 시선 it's all day 15:01 9
2928864 이슈 타이틀곡보다 더 좋다는 반응 많은 피프티피프티 이번 앨범 수록곡... 2 14:59 137
2928863 이슈 요즘 20대 여자들의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생각 1 14:59 404
2928862 기사/뉴스 [단독] 키, 해외 투어 일정으로 오늘(12일) '놀토' 녹화 불참 10 14:59 1,034
2928861 기사/뉴스 인천 심산 경찰서, 신고자를 목 조르고 다리 걸어서 현행범으로 체포함 4 14:58 227
2928860 정치 대통령실 "캄보디아內 한국인 스캠 피의자 10월부터 107명 송환" 2 14:58 50
2928859 정치 행정수도 세종 계획(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2 14:57 249
2928858 이슈 역대급으로 야하다는 일본 영화.jpg 11 14:55 1,786
2928857 정보 다이소에서 2천원으로 증명사진 뽑는 방법 18 14:55 1,412
2928856 정치 필리버스터 한다면서 단 한명도 없는 국힘 의원석(오전 11시 이후 상황). 국힘 지도부는 국힘 의원들도 공감 않는 민생 발목잡기 즉각 당장 중단하라. 11 14:52 361
2928855 이슈 키오프 하늘 인스타그램 업로드 14:51 174
2928854 이슈 NCT 정우 마담피가로 12월호 커버, 화보 2 14:49 351
2928853 이슈 2025 일본 올해의 한자가 ai 구라뉴스랑 똑같아서 당황하는 일본사람들 15 14:49 1,650
2928852 정치 [속보] 장동혁 “국민의힘 무너지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 96 14:48 940
2928851 이슈 여초에서 항상 논쟁인 '30대 중반 1억 모은 사람' 흔하다 vs 커뮤사세다 64 14:48 1,454
2928850 이슈 헤이즈 연말 콘서트가 기대될 수 밖에 없는 이유 14:47 474
2928849 이슈 18층 매달려 "밀린 임금 달라"…외벽 도장공 목숨 건 '고공 시위' 51 14:44 1,226
2928848 기사/뉴스 경찰, 성시경 전 매니저 횡령 수사 종결…소속사 “처벌 원치 않아” 9 14:41 817
2928847 이슈 폐점이 늘고 있다는 이삭토스트와 교촌치킨 .jpg 140 14:41 12,899
2928846 유머 '임산부가 먹을거니까 신경써주세요' 41 14:41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