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표가 확 달라진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극본 문현경)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고경표는 극 중 오직 숫자만이 정직하다고 믿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철저한 자기 관리를 자랑하는 여의도 비공식 냉미남 신정우로 분한다. 신정우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질주하는 인물이자 검은 야심을 숨긴 기업 사냥꾼이지만, 15년 전 사랑했던 홍금보와 우연히 다시 만난 후 순조로웠던 계획에 타격을 받게 된다.12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매사에 빈틈없고 완벽을 추구하는 신정우 성격이 담긴다. 각 잡힌 정장 차림에 가지런히 정돈한 머리카락, 꼿꼿한 자세와 미동 없이 굳은 표정 등에서 다소 낮은 그만의 온도를 짐작할 수 있다.
서른다섯 살 금융감독관에서 스무 살 여사원으로 위장한 옛사랑의 정체를 의심하는 신정우와 들키지 않으려 고군분투하는 홍금보 사이 불꽃 튀는 신경전이 벌어지며 일어나게 될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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