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국 오려면 5년 치 SNS와 10년 치 이메일 내놔"‥ESTA 관광객도 사상 검열
1,439 4
2025.12.12 08:35
1,439 4
최근 '무비자 전자여행허가'인 ESTA 수수료를 40달러로 2배나 인상한 미국이 이번엔 입국자의 사상도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미국 연방정부 관보로 발표했습니다.

ESTA 신청자는 앞으론 SNS 계정 정보, 그것도 무조건 5년 치를 제출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개인은 물론 사업용 전화번호 5년 치, 이메일 계정은 무려 10년 치를 내야 합니다.

지문과 유전자, 홍채 같은 생체정보, 심지어 부모와 형제자매, 자녀의 정보까지 추가될 수 있다고 관보에서 명시했습니다.


"가능하면"이란 표현을 넣었지만, 사실상 규정을 들이대며 내밀한 개인 정보를 샅샅이 내놓으란 것입니다.


신청은 모바일앱으로만 해야 합니다.

비자 없이도 관광이나 출장을 가능하게 하는 ESTA는 한국 등 42개국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과 관계가 좋은 나라의 관광객들을 상대로도 현미경 검증을 예고한 셈입니다.

강경한 '반이민 정책'의 연장선입니다. SNS 등에서 미국에 적대적인 인식이 나타난다면 입국을 불허할 것이란 속내를 드러낸 셈입니다.

SNS 검열은 지난 6월,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젠 단순 관광객들의 머릿속까지 뒤지려 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언론엔 "여행과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관광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젆은 지적은 물론, "당분간 미국에 다시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내가 알던 미국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격한 반발들이 이어졌습니다.

개정안은 2달간 여론수렴을 거칠 예정이지만, 많이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강화된 입국 심사 정책의 영향으로 비자 취소건은 급증해 사상 최고치인 8만 5천건에 이른다고 폭스뉴스는 보도했습니다.



김재용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754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98 12.15 48,0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9,1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7,4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7,7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4,1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807 기사/뉴스 [속보] 전재수 14시간20분 경찰 조사 후 귀가…"통일교 돈 안 받았다" 7 00:38 360
398806 기사/뉴스 욕하면 힘 난다?…"힘든 상황서 신체적 수행 능력 향상 효과" 2 00:30 305
398805 기사/뉴스 [로톡] 전현무 "의사 판단 하에 차에서 링거"…의사가 허락하면 정말 법적으로도 'OK'일까 184 12.19 16,518
398804 기사/뉴스 “출퇴근 3시간 걸려 잠 부족해” 경기 직장인 눈물 30 12.19 3,467
398803 기사/뉴스 쿠팡 개인정보 유출, KT 이어 '세종' 선임…봐주기 논란 확산 12.19 522
398802 기사/뉴스 춥다고 켠 난방, 숙면엔 독이었다 32 12.19 3,863
398801 기사/뉴스 종이만 쓰랬다가 유예했다가 이번엔 다 금지… 빨대는 울고싶다 28 12.19 2,638
398800 기사/뉴스 손숙 “70세에 해보고 싶은 작품 있다 했는데”···동료 배우들 윤석화 추모 3 12.19 1,351
398799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13 12.19 1,442
398798 기사/뉴스 옥주현 "핑클 시절 가라오케에 가습기…폭탄주 10잔" 4 12.19 1,707
398797 기사/뉴스 황재균, 30년 야구 인생 마침표…"말로 표현 힘들어, 눈물 마르지 않아" 5 12.19 1,248
398796 기사/뉴스 동거녀 살해 후 3년 6개월간 시체 은닉…30대 남성 징역 27년 5 12.19 1,261
398795 기사/뉴스 이세계아이돌, 데뷔 4주년 맞아 핑클 '화이트' 리메이크 스페셜 클립 공개 12.19 322
398794 기사/뉴스 투썸플레이스 품은 칼라일, KFC코리아 인수한다 17 12.19 1,447
398793 기사/뉴스 “김치 효과 이 정도였어?”…면역력 높일 뿐 아니라 ‘정교하게’ 조절 12 12.19 2,069
398792 기사/뉴스 대구의 한 치매 노인이 성당에 전 재산인 3억 원을 기부했다가, 뒤늦게 이를 되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6 12.19 5,205
398791 기사/뉴스 “개항 때부터 해 왔던 것을 이제 와서 법적책임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이 사장이 현장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공항 노조 “이학재, 기본적 이해조차 없어···사퇴하라” (feat. 연봉 3억.........) 4 12.19 993
398790 기사/뉴스 한편, 공판 시작 전 방청석에 있던 윤씨 지지자가 느닷없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려다 법원 경위에 의해 제지를 당했다. 9 12.19 653
398789 기사/뉴스 휴대폰 개통에 '안면 인증' 도입…정부 "유출 걱정 없다" 33 12.19 1,108
398788 기사/뉴스 [단독]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사실상 확정...미국 출국 확인 11 12.19 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