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만 2천%' 살인 이자에 악질 추심‥초등 자녀도 협박
1,299 8
2025.12.12 08:11
1,299 8

살인적인 이자를 요구하며 협박을 일삼은 불법대부업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미끼를 무는 서민들을 상대로 돈을 빌려줬는데, 최대 1만 2천%의 이자율을 적용했습니다.


[김 모 씨 (가명, 경남 거주, 음성변조)]
"마지막으로 (대출)했을 때가 1천5백만 원이었거든요. 그리고 갚아야 되는 돈이 2천4백만 원이었고. 하루 연체비가 3백만 원…"

돈을 갚지 못하면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불법대부업체 조직원 - 이모씨/피해자(가명) (음성 변조)]
"돈 안 주나? 이 XXXX아. 니 죽여줄게, XXX아. 추심으로. 자살을 왜 하는지 내가 만들어줄게…"

SNS에 피해자 사진을 공개하고, 그 가족과 지인에게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습니다.

[이 모 씨 (가명, 경기 거주, 음성 변조)]
"임신 중절 수술 이런 내용을 담았더라고요. 저는 그 덕분에 이제 회사에서 문제가 커지고…"

초등학생 자녀에게 협박 문자도 보냈습니다.

[공선회/영등포서 수사2과장]
"'성적으로 학대를 하겠다, 초등학생을 그다음에 납치하겠다.' 이런 협박에 못 이겨서 자살까지 생각한 그런 피해자들도 있었고요."

돈을 빌린 사람은 모두 173명, 대학생, 주부, 실직자들이 100만 원에서 500만 원씩 소액으로 모두 5억 2천만 원을 빌렸습니다.

불법 대부업체 일당은 두세달에 한번 사무실을 옮기고, 대포폰과 가명을 사용하며 신분을 숨겼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일당 12명을 검거한 경찰은 추가로 붙잡은 5명을 이번 주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차우형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754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46 00:05 2,8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1,7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9,3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4,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495 기사/뉴스 “기내 소란은 내 잘못…” 바비킴, 변명 대신 선택한 ‘폴더 사과’에 쏟아진 응원 (피식대학) 4 10:16 515
397494 기사/뉴스 브랜뉴뮤직, 오늘(15일) 故 애즈원 이민 생일 맞춰 '십이야' 리메이크…추모 의미 담았다 10:12 224
397493 기사/뉴스 카카오뱅크, 'AI 은행'으로 거듭난다 4 10:11 831
397492 기사/뉴스 [속보] 내란특검 "尹, 대통령 관저 이전으로 軍과 밀착여건 형성" 6 10:07 501
397491 기사/뉴스 [속보] "尹, 北무력도발 유도하려 작년 10월부터 비정상 군사작전 실행" 4 10:06 431
397490 기사/뉴스 [속보] 내란특검 "4월 총선전부터 모의…계엄반대하자 국방장관 교체" 22 10:04 1,001
397489 기사/뉴스 [단독]'청담동 주식부자' 사기 재판 중 "골퍼됐다"…초호화 생활 8 10:04 1,287
397488 기사/뉴스 [속보] 내란특검 “尹 비상계엄 2023년 10월 전부터 준비…권력독점·유지 목적” 11 10:02 573
397487 기사/뉴스 [단독] “계엄으로 군복에 부정적 이미지”...軍, 전투복 디자인 교체 검토 71 09:59 2,433
397486 기사/뉴스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12’ 협업제품 4종 출시 10 09:58 1,050
397485 기사/뉴스 오뚜기, 짬뽕의 화끈함 담은 '칼칼한 짬뽕칼제비' 출시 5 09:58 949
397484 기사/뉴스 소각될 뻔한 영국산 양모, 넷플릭스 덕분에 인기 되찾아 9 09:58 1,662
397483 기사/뉴스 변우석 실사화 주연 ‘나 혼자만 레벨업’, 해외투어 전시 확정 4 09:56 859
397482 기사/뉴스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구속 탈출 시도… 법원, 보석 허가할까 2 09:54 477
397481 기사/뉴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김혜윤, 구미호계 금쪽이 변신…로몬과 ‘탈인간급’ 케미 09:53 556
397480 기사/뉴스 전국 아내들 부러움 폭발…션, 52세 '♥정혜영'에 "21번째 생일인가?" 2 09:53 1,109
397479 기사/뉴스 신부 변우석→수녀 카리나X장원영…'신우석의 도시동화' 오늘(15일) 공개 5 09:51 589
397478 기사/뉴스 [단독]내란특검 “尹계엄 목적… 자신의 반대 세력 제거” 9 09:51 593
397477 기사/뉴스 최진혁♥오연서, 침대 위 아찔한 하룻밤 일탈 …메인포스터 공개 (아기가 생겼어요) 4 09:50 1,962
397476 기사/뉴스 옹성우, 연극에 단막극까지 접수 “올해 알차게 보내 뿌듯” 5 09:47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