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배우 이이경의 루머를 만든 A 씨가 재등장했다.
A 씨는 12일 자신의 SNS에 '아직도 AI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손, (진짜 완전 마지막)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대화도 진짜겠죠? 저도 민망하지만 어쩔수 없음'이라는 글과 이이경과 나눈 대화를 보여주는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눈길을 끄는 건 A 씨의 이중적 태도다. 이이경은 지난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뒤 "용의자(A 씨)가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를 구하고 있다. 무조건 잡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은 이이경 소속사 측과 언론에 '제니(A 씨)라고 주장하는 여자는 이미 인플루언서에게는 나름 유명하다. 한국 남자 상대로 상습적으로 돈을 갈취하고 있다'며 '한국 국민과 언론을 상대로 놀고 있다. 목소리를 듣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A 씨)이 한 사람일지 혹은 조직적일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분들이 피해보는 일이 이제는 없으면 한다. 꼭 잡혔으면 좋겠다'며 인스타그램 DM 캡처를 보내왔다.
지난 10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이경을 거론하는 폭로성 글이 게재됐다. 글 게시자는 이후 이이경과 대화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이라고 번복하고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최근 또다시 모든 증거가 진짜라며 말을 뒤집었다.
소속사 측은 '작성자 및 유포자들의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배우와 소속사의 피해가 극심하다. 시일이 걸리더라도 선처 없이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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