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본인 계파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열폭하자 해체시켜버렸던 김대중 대통령
5,021 31
2025.12.11 23:10
5,021 31

GsloPP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퇴임 후 국내정치에 초연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동교동계’라는 말을 사용하지도, (이같은 이름으로) 모임을 갖거나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뜻을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을 통해 민주당에 전달했다.


박실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김대통령은 퇴임 후 평범한 국민으로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현직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세계 평화가 유지되도록 협력하는 일에 전념하고, 국내 정치문제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사실상 동교동계의 해체를 지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실장은 “민주당 내 당권경쟁이 본격화되면 동교동계라는 용어가 다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동교동계라는 말이 나와서도 안되고 동교동계라는 모임이 있어서도 안되며, 이를 이용해서도 안된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뜻”이라고 말했다.


박실장은 “물론 대통령은 과거 동지들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분들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그러나 동교동을 이용하거나, 민주당 정치에 김대통령을 이용하거나 거론하는 것은 자신들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민심이 대선을 통해 나타나고, 그 변화가 시작된 상황에서 구태정치의 대표적인 계파정치가 지양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이같이 밝힌 것”이라며 “또한 퇴임하는 대통령으로서 정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당면 현안인 북핵, 경제, 민생문제 등에 대해선 임기말까지 중심에 서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국정을 완전하게 파악해 성공적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에서 철저하게 (정권) 인계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동교동계인 한화갑(韓和甲) 민주당 대표는 “김대통령의 성공적인 임기 마무리와 함께 동교동계가 맡았던 역사적 소임은 다했다”며 “2002년 대선을 통해 확인된 새로운 정치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정치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0301021813141/amp



김대중 대통령은 노통을 위해 공식적으로 동교동계 해체하고 전폭적으로 노통을 지지해주심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263 00:05 2,2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5,7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2,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6,5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37 정치 국가 재정으로 매년 5000억씩 빌려준다는 사학진흥재단 기금 3 02:34 1,001
8036 정치 부처별 업무보고 2주차 일정 (12/16~12/19) 3 01:26 591
8035 정치 인천공항 사장이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제대로 대답 못한 이유 24 00:43 3,451
8034 정치 이번 업무보고 생중계가 일 잘하는 공직자, 기관장에게 기회가 되는 이유 27 12.14 2,862
8033 정치 공항공사사장의 무능함에 역대급 살벌해진 이재명 대통령 35 12.14 3,328
8032 정치 📢 부처별 업무보고 2주차 일정 (12/16~12/19) 🔥 7 12.14 691
8031 정치 [속보]국힘, 3박4일 필리버스터 종료 21 12.14 2,649
8030 정치 법무부 장관은 저걸 혼자 앉아 보고 있고... 7 12.14 3,375
8029 정치 난징에서 울리는 추모 사이렌 1 12.14 1,410
8028 정치 이재명 '질타' 반박한 이학재..."'책갈피달러', 온세상 알려져 걱정" 30 12.14 1,709
8027 정치 극우비트 씹어먹는 한두자니 4 12.14 546
8026 정치 윤석열 김건희가 풀려나오다면??? 23 12.14 3,167
8025 정치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55 12.14 4,056
8024 정치 李 “저도 경미한 장애인…여동생은 일하다가 새벽에 화장실서 사망” 15 12.14 2,721
8023 정치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션을 받은 한준호의원 8 12.14 2,395
8022 정치 정청래 “우리는 자랑스러운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 24 12.14 1,070
8021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동의나 검토 지시 아냐” 21 12.14 1,655
8020 정치 대통령실 "李 '환단고기' 발언, 분명한 역사관 아래서 역할 해달란 취지" 46 12.14 2,572
8019 정치 대통령 '환빠' 언급 일파만파... "<반지의 제왕>도 역사?" 12 12.14 1,422
8018 정치 "30년 동안 40% 매립"…대통령 앞에서 드러난 '새만금의 민낯' 2 12.14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