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韓 축구, 네덜란드 놓쳤다…'일본과 한 조' 네덜란드, 3월 평가전 상대 확정 → 한국 아닌 노르웨이-에콰도르
948 5
2025.12.11 23:02
948 5

 

한국 축구가 일본 활용에 실패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내년 4월 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A매치 평가전을 펼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을 마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발표된 공식 일정이다. 일본은 유럽 최강 중 하나인 잉글랜드를 상대로 전력을 정밀 조율할 수 있는 시험대를 확보했다.

두 나라의 합의는 이미 지난달 사실상 마무리됐다. 하지만 월드컵 조추첨 전까지는 발표가 보류됐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4위로 1포트1, 일본은 18위로 2포트였기에 조별리그 동반 편성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과 잉글랜드가 서로 다른 조에 배정되면서 즉시 일정이 풀렸다. 역대 전적 1무2패로 열세인 일본은 이번이 첫 승을 노릴 기회다. 일본은 잉글랜드전 외에도 3월 한 경기 추가 개최를 추진 중이다. 유력 후보로는 FIFA 랭킹 24위 오스트리아가 거론된다.

이번 선택은 일본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플레이오프 B(폴란드·알바니아·우크라이나·스웨덴) 승자와 한 조에 속한 상황에서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드컵 해에는 본선 조 경쟁국과 스타일이 가까운 팀이 먼저 상대를 찾아가는 것이 관례다. 일본이 먼저 움직였고, 성과를 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3월 유럽 원정 상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차례 유럽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협상이 완료된 팀은 없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은 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중 한 팀과 맞붙는 만큼 유럽 강호와의 평가전 확보는 필수다.

더구나 한국은 월드컵 첫 상대가 유럽이다. 아쉽게도 플레이오프 승자와 붙게 되면서 아직 상대를 모른다. 깜깜이 준비에 본선에서 유럽도 한 국가만 만나게 되면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유럽 원정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가장 좋았던 시나리오는 네덜란드다. 대체로 같은 조에 일본이 포함되면 스파링 상대로 한국을 간주해 평가전을 치러왔다. 네덜란드도 최근까지 평가전 일정을 발표하지 않아 일본전을 대비해 '한국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기대감을 안겼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3월 에콰도르, 노르웨이와 친선경기를 확정하면서 한국과 경기할 가능성이 사라졌다. 축구협회는 경쟁력 있는 유럽 국가를 찾고 있는데 프랑스,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벨기에 등 강호들이 속속 평가전 상대를 발표하고 있어 마음을 급하게 만든다.

현재 알려지기로 한국과 일본 모두 오스트리아와 일정을 협의 중이다. 오스트리아는 월드컵 본선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아시아 축구 경험을 위해 한국과 일본을 스파링 파트너로 염두에 두고 있지만, 3월 A매치 일정을 모두 할애할지 미지수다. 자칫 협상력에서 일본에 밀릴 경우 한국의 월드컵 준비는 더욱 늦어지게 된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77/0000583625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7 12.11 29,9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1,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2,8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914 이슈 ITZY(있지) 예지 채령 'Not Cute Anymore' 챌린지 & 비하인드 16:00 7
2929913 이슈 [틈만나면 선공개] 수지 데려다주고 뭐 했어!!! 드디어 만난 이제훈과 유연석ㅋㅋ (ft.건축학개론) 16:00 87
2929912 이슈 술 진짜 센 연예인 15:59 260
2929911 유머 한국 올 땐 짐가방 하나였다가 떠날 땐 짐가방 세 개로 늘어났다는 사람 15:59 151
2929910 기사/뉴스 살찐 고양이, 위고비로 살빼나…"임상 시험 시작" 15:59 160
2929909 이슈 2010년대 초중반에 유행한 가방 2 15:59 337
2929908 이슈 요즘 트위터 문화진짜 싸가지없네 팬계정 호감트에 인용으로 욕박는 문화는 어디서 튀어나온거임? 너도 수제쳐만들어 남의 접시에 입박지말고 라고 하고싶다 3 15:58 203
2929907 유머 윤남노가 알려주는 라면-김치 궁합 조합 더쿠들의 선택은?? 2 15:58 105
2929906 이슈 생일 케이크에 매우 진심인 냉부팀 1 15:57 350
2929905 기사/뉴스 [속보] “노조 조끼 벗으라더니”… 롯데백화점, 여론 뭇매 맞고 대표 사과 5 15:57 389
2929904 기사/뉴스 송지효 "'런닝맨' 출연 중 8년 장기 연애" 고백…지석진 '충격' 4 15:56 1,252
2929903 이슈 자신의 성공에 싫증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해 농담하는 테일러 스위프트 1 15:55 235
2929902 유머 잃어버린 개를 찾기위해 임보봉사하던 견주에게 행운이 찾아옴 8 15:54 823
2929901 이슈 갖고싶다 vs 필요없다로 갈리는 초능력 19 15:52 785
2929900 기사/뉴스 '서울보다 싸고 살기 좋아요'…집값 가장 많이 오른 '이 동네' [데이터로 본 부동산] 8 15:52 1,211
2929899 이슈 현재 전국 날씨.jpg 3 15:52 1,371
2929898 기사/뉴스 최현석 셰프 할아버지 된다…최연수·딕펑스 김태현 임신 공개 12 15:46 1,504
2929897 이슈 트위터에 왤케 정신병자 많냐고 조롱하는 사람 보면 신기함. 정신질환 있어서 세상에 잘 융화되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트위터이거늘 29 15:46 1,239
2929896 정치 김석준 1심 ‘직위 상실형’에 내년 부산 교육감 선거판 ‘출렁’ 15:46 218
2929895 이슈 KBS <불후의명곡> 오늘 라인업 - 패밀리 보컬 대전 3 15:45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