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韓 축구, 네덜란드 놓쳤다…'일본과 한 조' 네덜란드, 3월 평가전 상대 확정 → 한국 아닌 노르웨이-에콰도르
959 5
2025.12.11 23:02
959 5

 

한국 축구가 일본 활용에 실패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내년 4월 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A매치 평가전을 펼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을 마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발표된 공식 일정이다. 일본은 유럽 최강 중 하나인 잉글랜드를 상대로 전력을 정밀 조율할 수 있는 시험대를 확보했다.

두 나라의 합의는 이미 지난달 사실상 마무리됐다. 하지만 월드컵 조추첨 전까지는 발표가 보류됐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4위로 1포트1, 일본은 18위로 2포트였기에 조별리그 동반 편성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과 잉글랜드가 서로 다른 조에 배정되면서 즉시 일정이 풀렸다. 역대 전적 1무2패로 열세인 일본은 이번이 첫 승을 노릴 기회다. 일본은 잉글랜드전 외에도 3월 한 경기 추가 개최를 추진 중이다. 유력 후보로는 FIFA 랭킹 24위 오스트리아가 거론된다.

이번 선택은 일본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플레이오프 B(폴란드·알바니아·우크라이나·스웨덴) 승자와 한 조에 속한 상황에서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드컵 해에는 본선 조 경쟁국과 스타일이 가까운 팀이 먼저 상대를 찾아가는 것이 관례다. 일본이 먼저 움직였고, 성과를 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3월 유럽 원정 상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차례 유럽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협상이 완료된 팀은 없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은 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중 한 팀과 맞붙는 만큼 유럽 강호와의 평가전 확보는 필수다.

더구나 한국은 월드컵 첫 상대가 유럽이다. 아쉽게도 플레이오프 승자와 붙게 되면서 아직 상대를 모른다. 깜깜이 준비에 본선에서 유럽도 한 국가만 만나게 되면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유럽 원정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가장 좋았던 시나리오는 네덜란드다. 대체로 같은 조에 일본이 포함되면 스파링 상대로 한국을 간주해 평가전을 치러왔다. 네덜란드도 최근까지 평가전 일정을 발표하지 않아 일본전을 대비해 '한국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기대감을 안겼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3월 에콰도르, 노르웨이와 친선경기를 확정하면서 한국과 경기할 가능성이 사라졌다. 축구협회는 경쟁력 있는 유럽 국가를 찾고 있는데 프랑스,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벨기에 등 강호들이 속속 평가전 상대를 발표하고 있어 마음을 급하게 만든다.

현재 알려지기로 한국과 일본 모두 오스트리아와 일정을 협의 중이다. 오스트리아는 월드컵 본선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아시아 축구 경험을 위해 한국과 일본을 스파링 파트너로 염두에 두고 있지만, 3월 A매치 일정을 모두 할애할지 미지수다. 자칫 협상력에서 일본에 밀릴 경우 한국의 월드컵 준비는 더욱 늦어지게 된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77/0000583625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94 12.11 33,5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3,4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5,4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8,1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5,5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405 이슈 정국이랑 ‭열애설 이후 ‭윈터 버블 2 00:14 514
2930404 유머 극도로 발달한 AI는 웹툰작가와 다를바 없다 8 00:11 651
2930403 이슈 뉴스에서 12월에 어울리는 시를 낭독한 시인 이해인 수녀님 00:08 244
2930402 이슈 왜 서울대에만 예산 몰아주냐고...지적하심. 16 00:07 1,692
2930401 정보 2️⃣5️⃣1️⃣2️⃣1️⃣4️⃣ 일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아바타불과재 32.4 / 주토피아2 19.1 / 뽀로로 1.9 / 윗집사람들 1.5 / 만약에우리 , 오세이사(한) 1.2 예매✨️🦅👀 1 00:06 78
2930400 이슈 [열혈농구단] 서장훈 감독의 좋은 패턴과 선수들의 활용으로 만들어낸 멋진 3점 장면.ytb 00:06 146
2930399 이슈 42년 전 오늘 발매♬ 야마시타 타츠로 'クリスマス・イブ' 1 00:06 42
2930398 유머 [애니] 흔한 정신승리.. 1 00:06 450
2930397 이슈 역대 케이팝 아이돌 세대별 대상 수상 횟수.jpg 6 00:05 672
2930396 정보 네이버페이 35원+5원+5원 20 00:05 1,554
2930395 이슈 청문회에 임하는 쿠팡의 태도 14 00:02 1,558
2930394 정보 토스 31 00:02 1,478
2930393 기사/뉴스 '피지컬 아시아' 팀 코리아, 우승 상금 분배 비화.."몰아주기 하려다가 1.6억 씩 분등"[아형] 1 00:02 783
2930392 정보 2️⃣5️⃣1️⃣2️⃣1️⃣3️⃣ 토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주토피아2 497.1 / 윗집사람들 35.5 / 뽀로로 4.6 / 피자가게2 15.2 / 위키드포굿 91.5 / 더러닝맨 2.5 / 나우유씨미3 135.3 / 정보원 14.2 ㅊㅋ👀🦅✨️ 4 00:01 215
2930391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우타다 히카루 'Passion' 1 00:00 40
2930390 정보 네이버페이12원+10원+10원+1원+1원+1원+1원+눌러눌러 1원들😑+랜덤 하나 더❗+🐶👋+5원+1원+1원 50 00:00 2,645
2930389 이슈 EXO 엑소 'I'm Home' MV 87 00:00 1,724
2930388 이슈 교대생의 발재간 기말시험 9 12.13 1,138
2930387 이슈 한국인 304명이 모이면 뭔지아냐 11 12.13 2,745
2930386 이슈 데뷔하란 소리 나오는 팬잘알인 챗지피티 41 12.13 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