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韓 축구, 네덜란드 놓쳤다…'일본과 한 조' 네덜란드, 3월 평가전 상대 확정 → 한국 아닌 노르웨이-에콰도르
1,014 5
2025.12.11 23:02
1,014 5

 

한국 축구가 일본 활용에 실패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내년 4월 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A매치 평가전을 펼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을 마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발표된 공식 일정이다. 일본은 유럽 최강 중 하나인 잉글랜드를 상대로 전력을 정밀 조율할 수 있는 시험대를 확보했다.

두 나라의 합의는 이미 지난달 사실상 마무리됐다. 하지만 월드컵 조추첨 전까지는 발표가 보류됐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4위로 1포트1, 일본은 18위로 2포트였기에 조별리그 동반 편성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과 잉글랜드가 서로 다른 조에 배정되면서 즉시 일정이 풀렸다. 역대 전적 1무2패로 열세인 일본은 이번이 첫 승을 노릴 기회다. 일본은 잉글랜드전 외에도 3월 한 경기 추가 개최를 추진 중이다. 유력 후보로는 FIFA 랭킹 24위 오스트리아가 거론된다.

이번 선택은 일본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플레이오프 B(폴란드·알바니아·우크라이나·스웨덴) 승자와 한 조에 속한 상황에서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드컵 해에는 본선 조 경쟁국과 스타일이 가까운 팀이 먼저 상대를 찾아가는 것이 관례다. 일본이 먼저 움직였고, 성과를 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3월 유럽 원정 상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차례 유럽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협상이 완료된 팀은 없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은 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중 한 팀과 맞붙는 만큼 유럽 강호와의 평가전 확보는 필수다.

더구나 한국은 월드컵 첫 상대가 유럽이다. 아쉽게도 플레이오프 승자와 붙게 되면서 아직 상대를 모른다. 깜깜이 준비에 본선에서 유럽도 한 국가만 만나게 되면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유럽 원정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가장 좋았던 시나리오는 네덜란드다. 대체로 같은 조에 일본이 포함되면 스파링 상대로 한국을 간주해 평가전을 치러왔다. 네덜란드도 최근까지 평가전 일정을 발표하지 않아 일본전을 대비해 '한국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기대감을 안겼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3월 에콰도르, 노르웨이와 친선경기를 확정하면서 한국과 경기할 가능성이 사라졌다. 축구협회는 경쟁력 있는 유럽 국가를 찾고 있는데 프랑스,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벨기에 등 강호들이 속속 평가전 상대를 발표하고 있어 마음을 급하게 만든다.

현재 알려지기로 한국과 일본 모두 오스트리아와 일정을 협의 중이다. 오스트리아는 월드컵 본선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아시아 축구 경험을 위해 한국과 일본을 스파링 파트너로 염두에 두고 있지만, 3월 A매치 일정을 모두 할애할지 미지수다. 자칫 협상력에서 일본에 밀릴 경우 한국의 월드컵 준비는 더욱 늦어지게 된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77/0000583625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00 12.15 10,1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9,4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6,6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8,5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3,3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5,4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6,4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5383 유머 재미있는 거 만들었어요 이제 나는 능글파인 07:49 7
565382 유머 멍때리면서 사람처럼 누워있어 개어이없어 2 07:48 225
565381 유머 가챠겜 하는 사람들이 지르고 싶을 때 가챠 도입법을 쓰는 이유 6 07:26 654
56538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6 06:31 305
56537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4 06:26 280
565378 유머 선전포고. 전남친 다시 만날거야.jpg 14 05:48 6,369
565377 유머 레고오타쿠 괴롭히는 방법 2 05:38 1,664
565376 유머 집에 왔는데 거미가있을때 6 05:33 2,112
56537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1편 5 04:44 455
565374 유머 병원의 의료진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유혈 사태를 일으킨 흉악범 공개 7 03:59 6,138
565373 유머 음주측정 첨해본다고 너무 신나하면 안되는 이유 17 03:21 7,589
565372 유머 🚌산타버스 운행 중단시킨 민원인 경찰, 고발 접수에 출석 통보해 25 03:06 4,395
565371 유머 [뭐랭하맨] 사연있는 축가요청을 받았습니다 (feat. Self A.I 녹음ㅋ) 8 03:04 760
565370 유머 ??: 고백을 했는데 시간을 좀 달라는데 4 02:29 2,149
565369 유머 회사 몰래 건물 부수기 1일차 11 02:19 3,711
565368 유머 첫차 산지 2개월만에 처음으로 음주단속을 하던 날.. 3 02:15 2,525
565367 유머 실제 연애의 모습 26 02:11 7,230
565366 유머 고려항공을 연상케하는 아시아나 3대 똥차 22 02:08 5,430
565365 유머 우리 중에 입양아가 있어.X 6 02:02 3,997
565364 유머 7년째 안읽씹.jpg 10 01:45 4,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