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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네덜란드 놓쳤다…'일본과 한 조' 네덜란드, 3월 평가전 상대 확정 → 한국 아닌 노르웨이-에콰도르

무명의 더쿠 | 12-11 | 조회 수 1014

 

한국 축구가 일본 활용에 실패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내년 4월 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A매치 평가전을 펼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을 마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발표된 공식 일정이다. 일본은 유럽 최강 중 하나인 잉글랜드를 상대로 전력을 정밀 조율할 수 있는 시험대를 확보했다.

두 나라의 합의는 이미 지난달 사실상 마무리됐다. 하지만 월드컵 조추첨 전까지는 발표가 보류됐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4위로 1포트1, 일본은 18위로 2포트였기에 조별리그 동반 편성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과 잉글랜드가 서로 다른 조에 배정되면서 즉시 일정이 풀렸다. 역대 전적 1무2패로 열세인 일본은 이번이 첫 승을 노릴 기회다. 일본은 잉글랜드전 외에도 3월 한 경기 추가 개최를 추진 중이다. 유력 후보로는 FIFA 랭킹 24위 오스트리아가 거론된다.

이번 선택은 일본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플레이오프 B(폴란드·알바니아·우크라이나·스웨덴) 승자와 한 조에 속한 상황에서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드컵 해에는 본선 조 경쟁국과 스타일이 가까운 팀이 먼저 상대를 찾아가는 것이 관례다. 일본이 먼저 움직였고, 성과를 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3월 유럽 원정 상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차례 유럽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협상이 완료된 팀은 없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은 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중 한 팀과 맞붙는 만큼 유럽 강호와의 평가전 확보는 필수다.

더구나 한국은 월드컵 첫 상대가 유럽이다. 아쉽게도 플레이오프 승자와 붙게 되면서 아직 상대를 모른다. 깜깜이 준비에 본선에서 유럽도 한 국가만 만나게 되면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유럽 원정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가장 좋았던 시나리오는 네덜란드다. 대체로 같은 조에 일본이 포함되면 스파링 상대로 한국을 간주해 평가전을 치러왔다. 네덜란드도 최근까지 평가전 일정을 발표하지 않아 일본전을 대비해 '한국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기대감을 안겼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3월 에콰도르, 노르웨이와 친선경기를 확정하면서 한국과 경기할 가능성이 사라졌다. 축구협회는 경쟁력 있는 유럽 국가를 찾고 있는데 프랑스,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벨기에 등 강호들이 속속 평가전 상대를 발표하고 있어 마음을 급하게 만든다.

현재 알려지기로 한국과 일본 모두 오스트리아와 일정을 협의 중이다. 오스트리아는 월드컵 본선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아시아 축구 경험을 위해 한국과 일본을 스파링 파트너로 염두에 두고 있지만, 3월 A매치 일정을 모두 할애할지 미지수다. 자칫 협상력에서 일본에 밀릴 경우 한국의 월드컵 준비는 더욱 늦어지게 된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77/000058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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