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술 변화 이유에 대해 MBN과 통화한 윤 전 본부장 측은 "애초에 윤 전 본부장이 금품을 직접 건넸다는 게 아니라 건네는 것을 봤다는 의미로 진술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건넨 것이 아니라 통일교 고위 관계자가 건넨 것을 봤다는 취지입니다.
또 "윤 전 본부장이 당시 정치인들을 직접 초대한 당사자도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본인 발언으로 예기치 않게 파장이 커지고 앞으로 진행될 경찰 조사에서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의 공여자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술 수위를 낮추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형량이 늘어날 수도 있는 만큼, 윤 전 본부장이 경찰 조사에서 직접적인 공여 사실을 상세하게 진술할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924378
말 바꾸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