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강버스 사고 때 구청에 안 알려"‥규정 위반 28건
590 7
2025.12.11 20:43
590 7

https://youtu.be/LHMae2t-M8Q?si=VylOPNQ3_Ym0FQQi



지난달 15일, 서울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린 한강버스가 강 한복판에 멈춰섰습니다.

한강버스를 탄 시민들은 어둠과 추위 속에 1시간을 떨었습니다.


민관 합동조사단 점검 결과, 당시 사고 사실은 관할 자치구에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행법상 한강에서 선박 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자와 선원은 지체없이 인접 시·군·구에 사고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가까운 송파구청에 바로 알렸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한강버스 운영사와 자치구 사이에는 상황전파체계조차 구축돼 있지 않았습니다.

또 사고 당시 선장은 "항로표시등이 잘 보이지 않아 항로를 이탈해 사고가 났다"고 했는데, 허가받지 않은 항로표시등을 임의로 설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측은 MBC와의 통화에서 "한강버스 운항이 시작되면서 안전상 급했기 때문에 허가 없이 표시등을 설치했다"고 했습니다.

이번 점검에서 규정 위반 28건을 포함해 보완 필요 사항은 120건에 달했습니다.

선착장 기계실 등 밀폐공간 출입안전관리 절차가 없었고, 선착장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자도 지정하지 않는 등 근로자 안전관리 조치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지적 사항 120건 중 운항 안전과 직접 관련이 있는 사항은 올해 말까지 조치를 완료할 거"라며 "내년 1월 중 압구정에서 잠실 구간의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재민 기자

영상편집 : 강내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754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61 12.11 16,9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3,5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5,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267 기사/뉴스 "역대 최대 실적 보인다"…유니클로, 올해 매출 1조 3500억 돌파 3 11:55 59
397266 기사/뉴스 [단독] ‘강등’ 정유미 검사장, 정성호 장관에 인사명령 취소 소송 제기 15 11:52 525
397265 기사/뉴스 '천안 층간소음 살해' 양민준 구속송치…심경 묻자 "국가적 개선 필요" 14 11:47 582
397264 기사/뉴스 ‘4살·7살 영어유치원 고시’ 못 본다…이르면 내년 6월 개정 법률 시행 6 11:43 347
397263 기사/뉴스 [단독] '배드파더' 김동성 측근의 폭로 "월 600 이상 벌며 자녀 해외유학까지 보냈다" 7 11:43 1,112
397262 기사/뉴스 오픈AI·디즈니 "디즈니 캐릭터 등장 AI동영상 제작 허용 합의" 14 11:38 678
397261 기사/뉴스 성시경측 "前매니저 횡령, 원만한 마무리 원해..피해 회복 최우선" [입장전문] 8 11:38 1,030
397260 기사/뉴스 年 방문객 300만명 눈앞… 다시 끓는 부곡온천 35 11:29 2,482
397259 기사/뉴스 코스모시, 구글 ‘2025 글로벌 브레이크아웃’ 등극 2 11:24 256
397258 기사/뉴스 [단독] 쿠팡, 돈은 한국서 벌고 로비는 美에…4년간 1000만불 집행 15 11:18 671
397257 기사/뉴스 제임스 카메론 "넷플릭스 자격 없다"...꺼지지 않는 오스카 출품 논쟁  19 11:16 984
397256 기사/뉴스 [단독] 선행매매로 112억 번 기자, 이투데이-서울경제-서울경제TV 거쳤다 7 11:14 1,276
397255 기사/뉴스 한혜진 “마지막 연애 최소 3년 전, 과거 7년 장기 열애‥이젠 연애 재미없어”(옥문아) 7 11:12 2,664
397254 기사/뉴스 잠든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남편…"떠날까 봐" 5 11:10 944
397253 기사/뉴스 겨울에 들리는 머라이어캐리·엑소…캐럴 신곡은 왜 사라졌나 6 11:09 833
397252 기사/뉴스 하이브, 연간 월드투어 매출만 7000억…글로벌 4위 14 11:06 762
397251 기사/뉴스 국가유산청, 종묘 일대 ‘세계유산지구’로 지정 15 11:02 1,285
397250 기사/뉴스 [속보]백해룡 "임은정·검찰 현장 수사 기초도 몰라…CCTV 영상도 확보하지 않아"…검찰 경고에도 기록 추가공개 11 11:01 784
397249 기사/뉴스 [속보] 경찰, '통일교 연루' 전재수 등 3명 피의자 입건…출국금지 47 10:56 1,875
397248 기사/뉴스 김나영, '母 사망 목격' 안타까운 가족사 고백…"그대로 멈춰 계셨다" 눈물 14 10:53 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