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너 담배 피웠지?'…신고한 학생을 '헤드록' 제압해 체포
2,206 12
2025.12.11 20:37
2,206 12

https://tv.naver.com/v/90160477


건장한 경찰관 두 명이 한 고등학생에게 붙어 목을 조릅니다.

발을 걸어 넘어뜨리더니 바닥에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무릎으로 몸을 짓누릅니다.

함께 있던 친구들이 놀라 소리칩니다.

[뭐 하는 거예요. 하지 마세요.]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학생의 어머니가 격렬하게 항의해보지만

[A군 어머니 : 설명을 안 했잖아. 무슨 설명 했는데! {나오시라고요. 청문 가세요. 청문 가세요.}]

수갑을 채워 구겨 넣듯 순찰차로 밀어 넣습니다.

지난 9월 인천 부평의 한 공원에서 고등학교 1학년인 A군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A군은 공원에서 다른 청소년들이 흡연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출동한 경찰은 도리어 A군을 흡연 청소년으로 의심해 수색했고, 이에 반발해 저항하자 경찰관 폭행 혐의로 연행해 간 겁니다.

[A군 : 제 팔을 먼저 끌어당기면서 '너 담배 피웠지? 이리 와봐' 하면서 소지품 검사를 하더라고요. 저를 바닥에다가 문지르면서 현행범 체포하겠다, 수갑 꺼내라 하면서…]

약 2시간 만에 풀려났지만 얼굴과 팔다리 곳곳에 쓸린 상처와 피멍이 남았습니다.

지자체 심리상담도 한 달째 받고 있습니다.

[A군 어머니 : 아이가 잘못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벌을 받겠다라고까지 얘기를 했는데 왜 굳이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는지…]

A군을 공무집행방해 피의자로 입건한 인천삼산경찰서는 다음 주 첫 조사를 진행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흡연신고가 잦은 공원인데 출동 당시도 청소년 여럿이 도망가 흡연자를 특정할 수 없었다"면서 "입고 있던 겉옷을 건드리는 정도로 적법하게 검사하던 중 저항하던 A군이 경찰관을 손으로 밀쳤다"고 밝혔습니다.

A군 측은 출동한 경찰관이 강제로 신체를 수색하고 폭력 행위를 했다며 독직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를 검토 중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8443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7 12.11 28,9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0,0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0,2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0,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24 기사/뉴스 [속보]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전원 수습…4명 사망 31 14:12 1,699
397323 기사/뉴스 [속보]광주대표도서관 마지막 매몰자 숨진채 발견…4명 사망 53 13:36 3,827
397322 기사/뉴스 경기 북동부·강원 대설 주의보...예비 특보 확대 13:36 483
397321 기사/뉴스 박나래, 4대보험 매니저는 안해주고 엄마 남친은 해줬다 20 13:35 1,780
397320 기사/뉴스 치솟는 코스닥 '천스닥' 오나…개미들 '빚투' 10조원 첫 돌파 8 13:12 838
397319 기사/뉴스 글로벌 파워우먼에 ‘케데헌 여인들’ 1 13:05 956
397318 기사/뉴스 "선생님이 때렸어요" 울며 말하는 5살 아들…있나 마나한 CCTV에 부모 결국 7 12:56 3,187
397317 기사/뉴스 집 계약할 것처럼 매물 보더니…남의 집 드나들고 옷 훔친 50대 2 12:52 1,247
397316 기사/뉴스 부산 해운대서 음주 운전 사고…중앙분리대 충돌로 차량 화재 1 12:48 916
397315 기사/뉴스 박나래 하차하고 키 남은 '나혼산', 올해 최저 시청률 31 12:20 4,504
397314 기사/뉴스 "이토록 충만한 위로의 세계" (세계의 주인 ★★★★) 12 12:18 1,700
397313 기사/뉴스 음주운전하다 교통섬 보행자 친 40대 운전자…"음주 측정 거부" 4 12:16 736
397312 기사/뉴스 "아동용 맞아?"…중국산 AI 장난감, 야한 대화부터 공산당 선전까지 5 12:06 1,348
397311 기사/뉴스 [속보]경찰, '개인정보 유출 사태' 쿠팡 5차 압수수색 6 11:59 766
397310 기사/뉴스 여성 6명과 콘돔까지…트럼프 담긴 ‘엡스타인 사진’ 공개 9 11:56 5,023
397309 기사/뉴스 2025년 행정고시(5급 공채) 대학별 합격자 현황 21 11:55 3,388
397308 기사/뉴스 [속보] 중러폭격기, 도쿄 방향으로 날아…中항모, 오키나와 포위 항해 30 11:51 3,371
397307 기사/뉴스 "'에반게리온'은 어쩌고?"…가이낙스, 42년 만에 소멸 8 11:48 1,754
397306 기사/뉴스 "하차 개입 없다"… 유재석의 원칙 밝힌 예능 PD들 28 11:37 3,345
397305 기사/뉴스 르세라핌, 이틀 남았는데…상하이 팬미팅 '돌연' 취소 "불가항력으로 인해" [MD이슈] 32 11:35 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