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치 중립 위반' 고발당한 김용원 인권위원‥"좌파세력" 타령
549 2
2025.12.11 20:33
549 2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 중이던 헌법재판소를 "부숴 없애야 한다"고 한 김용원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정치 중립 의무 위반'으로 감사원이 고발한 뒤 처음 열린 인권위 상임위원회에서 김 위원의 회의 참석 자격을 놓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이숙진 위원이 "고발당한 김 위원이 인권위 심의, 의결에 참여하는 게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은 "양심 세력과 좌파 세력이 최소 5개월 이상 싸움을 벌여 좌파 세력이 승리한 것이 감사원 보고서"라며 자신은 "누구보다 양심과 법률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편 가르기식 억지 주장으로 "부수자, 없애자"며 사법부를 부정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한 겁니다.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감사원 내의 양심 세력과 좌파 세력의 싸움에서 좌파 세력이 이겼다."

헌재를 부숴 없애야한다면서 법을 무시해 놓고 위원 자격을 문제 삼는 지적에는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 직을 박탈할 수 없도록' 한 인권위법을 내세웠습니다.

김 위원은 어제 인권의날 기념식에서 안창호 위원장 출입을 막은 인권단체들에 대해서도 좌파 세력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전체주의적인 발상입니다. 인권위 안팎의 좌파 세력들이 그런 인권위원들의 독립성을 심하게 침해하고 있는 그런 상태죠."

자신의 자격 문제를 지적한 이숙진 위원을 향해서는 "잠꼬대치고도 심각한 잠꼬대"라고 비꼬았습니다.

이 위원은 이런 안하무인식 반응을 그동안 묵인해 온 안 위원장에게도 날을 세웠습니다.


인권위 안팎에서 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 위원장은 "저를 반대하는 분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국민들도 있다"며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서영 기자

영상취재: 이상용 / 영상편집: 민경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753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9 12.11 30,8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5,4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5,5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3,7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110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Official히게단dism 'SOULSOUP' 19:39 4
2930109 이슈 최근 한국, 중국 연예인들 사진을 느낌있게 찍어 유명해진 중국 아이들.twt 1 19:39 578
2930108 이슈 매드풋볼에서 뽑은 아시아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순위 19:39 70
2930107 이슈 올데프 애니 DAY OFF 업로드 2 19:38 137
2930106 이슈 마법소녀물 볼 때 항상 매니아층 탄탄한 캐릭터 11 19:37 412
2930105 기사/뉴스 이천수 소신발언 "손흥민 컴백, 토트넘에 완벽한 복수" 7 19:36 496
2930104 유머 넌 나를 위해 어디까지 해줄 수 있어? 19:36 161
2930103 유머 겨울에 고구마 껍질 까다 손 뜨거울때 고양이 있으면 좋은점 1 19:35 593
2930102 이슈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계약종료 19:35 547
2930101 이슈 앵커의 표현이 공격적이고 가해자혐오를 유발한다며 방송국에 항의한 음주운전 가해자가족 5 19:35 522
2930100 유머 생각보다 나이차 난다는 변요한 티파니 커플 51 19:34 3,097
2930099 이슈 루니 연봉 듣고 현타 온 맨유 선배 . gif 3 19:34 513
2930098 유머 엄마가 갑자기 내민 찻잔에는 2 19:31 650
2930097 이슈 20년째 온 몸을 초록색으로 꾸미고 사는 80대 할머니 28 19:30 2,273
2930096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해외 주사이모 의혹에 “문제 된다…알려지지 않길” 56 19:29 4,403
2930095 이슈 서강준은 눈이 캐리했다vs입술 포함 하관이 캐리했다 하나만 골라보는 달글 22 19:28 757
2930094 이슈 🆕 올영 미친 진상 갱신 25 19:26 3,037
2930093 유머 워렌 버핏의 최애음식 6 19:25 1,335
2930092 이슈 올해 54세 결혼 못한 남성입니다 66 19:25 5,173
2930091 이슈 전세계 벨러들 집합시키고 있는 고수위 퀴어 드라마 38 19:25 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