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치 중립 위반' 고발당한 김용원 인권위원‥"좌파세력" 타령
546 2
2025.12.11 20:33
546 2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 중이던 헌법재판소를 "부숴 없애야 한다"고 한 김용원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정치 중립 의무 위반'으로 감사원이 고발한 뒤 처음 열린 인권위 상임위원회에서 김 위원의 회의 참석 자격을 놓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이숙진 위원이 "고발당한 김 위원이 인권위 심의, 의결에 참여하는 게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은 "양심 세력과 좌파 세력이 최소 5개월 이상 싸움을 벌여 좌파 세력이 승리한 것이 감사원 보고서"라며 자신은 "누구보다 양심과 법률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편 가르기식 억지 주장으로 "부수자, 없애자"며 사법부를 부정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한 겁니다.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감사원 내의 양심 세력과 좌파 세력의 싸움에서 좌파 세력이 이겼다."

헌재를 부숴 없애야한다면서 법을 무시해 놓고 위원 자격을 문제 삼는 지적에는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 직을 박탈할 수 없도록' 한 인권위법을 내세웠습니다.

김 위원은 어제 인권의날 기념식에서 안창호 위원장 출입을 막은 인권단체들에 대해서도 좌파 세력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전체주의적인 발상입니다. 인권위 안팎의 좌파 세력들이 그런 인권위원들의 독립성을 심하게 침해하고 있는 그런 상태죠."

자신의 자격 문제를 지적한 이숙진 위원을 향해서는 "잠꼬대치고도 심각한 잠꼬대"라고 비꼬았습니다.

이 위원은 이런 안하무인식 반응을 그동안 묵인해 온 안 위원장에게도 날을 세웠습니다.


인권위 안팎에서 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 위원장은 "저를 반대하는 분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국민들도 있다"며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서영 기자

영상취재: 이상용 / 영상편집: 민경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753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57 12.11 21,0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1,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2,8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39 기사/뉴스 최현석 셰프 할아버지 된다…최연수·딕펑스 김태현 임신 공개 5 15:46 597
397338 기사/뉴스 "한국 수능 영어는 미쳤어!" 영어 본고장서도 "이건 고대문자 해독 수준" 4 15:39 607
397337 기사/뉴스 경기·강원북부 대설주의보…주말 최고 15㎝ 폭설 12 15:37 792
397336 기사/뉴스 [속보] 경찰·고용노동청, 광주대표도서관 시공사 압수수색 15:34 233
397335 기사/뉴스 [속보] 김용현 전 국방장관, 정보사 요원 명단 유출 혐의 추가 기소 29 15:34 624
397334 기사/뉴스 [속보] 롯데백화점, 노조조끼 착용 손님 제지 논란에 대표 명의 사과 16 15:33 1,388
397333 기사/뉴스 멤버십 결제카드 지웠는데…“쿠팡, 다른 카드로 결제 시도” 6 15:30 1,119
397332 기사/뉴스 [샷!] 급기야 김밥까지…'두바이' 광풍 18 15:15 2,854
397331 기사/뉴스 피해자 십수 명인데…2년째 성폭력 목사 처벌 안 하는 감리회 2 15:02 740
397330 기사/뉴스 "집에 있는 은팔찌·귀걸이, 지금 팔아야 하나"…사상 최고치 찍은 은값 '급락 경고' 7 14:59 1,488
397329 기사/뉴스 "저희가 죽으라고 하면 죽을 거예요 고객님?" 가스 새는 보일러 항의하자 '막말' 54 14:54 3,677
397328 기사/뉴스 멤버십 결제카드 지웠는데…“쿠팡, 다른 카드로 결제 시도” 31 14:53 3,535
397327 기사/뉴스 "엔진 없는 중고차를 최고급 세단 가격에 샀나"…하이브-이타카 인수 미스터리 9 14:44 709
397326 기사/뉴스 [자막뉴스] 온유 반박했는데 키는 '침묵'…'나혼산' 팬들 "입장 밝혀라" 성명 12 14:31 1,504
397325 기사/뉴스 [속보] 내란특검, 김용현 전 국방장관 군기누설 등 혐의 추가 기소 11 14:29 575
397324 기사/뉴스 [속보]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전원 수습…4명 사망 51 14:12 3,487
397323 기사/뉴스 [속보]광주대표도서관 마지막 매몰자 숨진채 발견…4명 사망 224 13:36 19,888
397322 기사/뉴스 경기 북동부·강원 대설 주의보...예비 특보 확대 13:36 638
397321 기사/뉴스 박나래, 4대보험 매니저는 안해주고 엄마 남친은 해줬다 23 13:35 2,623
397320 기사/뉴스 치솟는 코스닥 '천스닥' 오나…개미들 '빚투' 10조원 첫 돌파 8 13:12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