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치 중립 위반' 고발당한 김용원 인권위원‥"좌파세력" 타령
376 2
2025.12.11 20:33
376 2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 중이던 헌법재판소를 "부숴 없애야 한다"고 한 김용원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정치 중립 의무 위반'으로 감사원이 고발한 뒤 처음 열린 인권위 상임위원회에서 김 위원의 회의 참석 자격을 놓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이숙진 위원이 "고발당한 김 위원이 인권위 심의, 의결에 참여하는 게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은 "양심 세력과 좌파 세력이 최소 5개월 이상 싸움을 벌여 좌파 세력이 승리한 것이 감사원 보고서"라며 자신은 "누구보다 양심과 법률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편 가르기식 억지 주장으로 "부수자, 없애자"며 사법부를 부정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한 겁니다.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감사원 내의 양심 세력과 좌파 세력의 싸움에서 좌파 세력이 이겼다."

헌재를 부숴 없애야한다면서 법을 무시해 놓고 위원 자격을 문제 삼는 지적에는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 직을 박탈할 수 없도록' 한 인권위법을 내세웠습니다.

김 위원은 어제 인권의날 기념식에서 안창호 위원장 출입을 막은 인권단체들에 대해서도 좌파 세력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전체주의적인 발상입니다. 인권위 안팎의 좌파 세력들이 그런 인권위원들의 독립성을 심하게 침해하고 있는 그런 상태죠."

자신의 자격 문제를 지적한 이숙진 위원을 향해서는 "잠꼬대치고도 심각한 잠꼬대"라고 비꼬았습니다.

이 위원은 이런 안하무인식 반응을 그동안 묵인해 온 안 위원장에게도 날을 세웠습니다.


인권위 안팎에서 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 위원장은 "저를 반대하는 분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국민들도 있다"며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서영 기자

영상취재: 이상용 / 영상편집: 민경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753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59 12.05 106,1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9,4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9,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2,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58 기사/뉴스 ‘암투병’ 아파트 경비반장 위해 모금 운동했는데…하루 만에 별세 23 23:47 1,860
397157 기사/뉴스 "왜 내 그날을 묻지?"…산모들에 '마지막 생리일 작성' 요구 논란 4 23:45 1,881
397156 기사/뉴스 올해 '국가공무원 7급' 최연소 합격자 19세…639명 최종 합격 1 23:41 929
397155 기사/뉴스 시흥서 무면허 음주운전 교통사고 뺑소니 20대 체포 1 23:34 504
397154 기사/뉴스 인간의 ‘부부 충성도’, 아프리카 들개보다 낮았다 6 23:34 1,027
397153 기사/뉴스 미화원이 낙엽을 쓸때마다 따뜻한 음료를 건내준 햄버거집 직원들 24 23:14 4,838
397152 기사/뉴스 쥐가 깨찰빵 먹방?…유명 창고형 마트 빵에서 ‘살아있는 쥐’ 나와 (사진) 32 23:06 4,223
397151 기사/뉴스 韓 축구, 네덜란드 놓쳤다…'일본과 한 조' 네덜란드, 3월 평가전 상대 확정 → 한국 아닌 노르웨이-에콰도르 3 23:02 513
397150 기사/뉴스 노상원이 수 많은 사람들을 폭사시키려고 만들려고 했던 폭탄조끼 구조 설명하는 봉지욱 기자 25 23:01 2,427
397149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잠적했다..SNS삭제→‘제2의 전청조’ 의혹까지 7 23:01 2,057
397148 기사/뉴스 주말 수도권 등 중부내륙에 '대설'…토요일 서울에 1∼5㎝ 적설 6 22:54 1,598
397147 기사/뉴스 '주사이모 게이트의 열쇠' 키, 5일째 침묵 ing..온유·정재형 즉각 해명과 '상반' 33 22:46 3,579
397146 기사/뉴스 세인트루이스 라일리 오브라이언, WBC 한국대표팀 합류 강력 희망 1 22:42 637
397145 기사/뉴스 한강버스 점검서 '상황전파체계 부재' 적발…서울시에 보완요청 6 22:30 285
397144 기사/뉴스 40대 아버지가 9살 자폐 아들 살해 후 극단 선택, 경찰 조사 445 22:21 42,671
397143 기사/뉴스 종묘 500m이내 건축, 국가유산청장 허가 받아야…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 14 22:18 1,388
397142 기사/뉴스 [강상헌의 스포츠+] "8강 진출 가능하다"…전문가가 본 홍명보호 월드컵 전망 2 22:18 175
397141 기사/뉴스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추가 수습…2명 사망·2명 실종 17 22:02 2,573
397140 기사/뉴스 [단독] 재범 우려 컸던 창원 살해범, 성범죄 알리미엔 '가짜 주소' 14 22:00 1,368
397139 기사/뉴스 "가나 대사입니다" 등장한 분.. 이름 듣고 '응?' 했다가 '아!' 7 21:57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