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사생활 폭로돼" 울먹인 '손흥민 협박녀'…징역 4년 판결에 불복해 항소
3,009 36
2025.12.11 17:42
3,009 36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988434?ntype=RANKING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에게 임신을 빌미로 협박을 해 금품을 갈취한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20대 여성 양모 씨 측은 지난 9일 판결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판사 임정빈)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 여성 양모 씨가 지난 5월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 여성 양모 씨가 지난 5월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갈미수 혐의로 양 씨와 함께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은 40대 남성 용모 씨 역시 전날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양 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취지로 협박, 3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애초 손흥민이 아닌 다른 남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며 금품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대상을 손흥민으로 바꾸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양 씨는 손흥민에게서 받은 돈을 사치 등으로 모두 탕진해 생활고에 시달렸고, 이에 당시 연인이었던 용 씨와 공모해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손흥민에게 재차 7000만원을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지난 6월 10일 오후 경기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오후 경기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들은 모두 구속 기소됐으며 용 씨 측은 법정에서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반면 양 씨 측은 용 씨와의 공모 사실이나 공갈미수 혐의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또 "임신, 낙태 등 사생활이 만천하에 폭로돼 대한민국에서 앞으로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너무 무섭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8일 "손흥민으로부터 지급받은 3억원은 통념에 비춰 임신중절로 인한 위자료로 보기에 지나치게 큰 금액"이라고 지적하며 "3억원을 받고도 추가로 돈을 받으려 하고,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양 씨에 대해 "태아가 손흥민의 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받아들이기 어렵다. 외부에 임신 사실을 알리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려 하는 등 피해자를 위협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 여성 양모 씨(왼쪽)와 40대 남성 용모 씨가 지난 5월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사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 여성 양모 씨(왼쪽)와 40대 남성 용모 씨가 지난 5월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용 씨에 대해서도 "단순 협박이나 금전 요구에 그친 게 아니라 피해자가 유명인인 점을 이용해 언론과 광고사 등에 (임신과 임신중절 사실을) 알리는 등 실행 행위에 나아갔다"고 질타한 바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97 12.11 35,6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5,9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8,7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0,4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0,0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106 정보 윈터 에어팟 각인 상태 32 11:13 3,511
295105 정보 계란 껍질 쉽고 깨끗하게 까는 방법 16 09:37 3,448
295104 정보 님들아 말은 horse라고 하죠 여기서 한마리가 더 늘면 뭐라고하는지 아십니까? 6 08:54 4,525
29510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1 08:15 654
295102 정보 한국인이 많이 틀리는 일본 지명 1위 → '홋카이도'인거 언제알았음? (훗이아니라 홋!! 호호할때홋!!) 45 04:11 2,722
295101 정보 '게으름과 우울증을 구분하는 법 19 01:31 6,031
295100 정보 2️⃣5️⃣1️⃣2️⃣1️⃣4️⃣ 일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아바타불과재 32.4 / 주토피아2 19.1 / 뽀로로 1.9 / 윗집사람들 1.5 / 만약에우리 , 오세이사(한) 1.2 예매✨️🦅👀 1 00:06 325
295099 정보 네이버페이 35원+5원+5원+1원 추가 50 00:05 3,593
295098 정보 토스 44 00:02 2,678
295097 정보 2️⃣5️⃣1️⃣2️⃣1️⃣3️⃣ 토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주토피아2 497.1 / 윗집사람들 35.5 / 뽀로로 4.6 / 피자가게2 15.2 / 위키드포굿 91.5 / 더러닝맨 2.5 / 나우유씨미3 135.3 / 정보원 14.2 ㅊㅋ👀🦅✨️ 7 00:01 530
295096 정보 네이버페이12원+10원+10원+1원+1원+1원+1원+눌러눌러 1원들😑+랜덤 하나 더❗+🐶👋+5원+1원+1원 196 00:00 13,499
295095 정보 공부 암기법! 28 12.13 2,462
295094 정보 해태 샌드에이스 연세우유 크림(1,500원) 리뷰 20 12.13 4,870
295093 정보 🕯️지난주 종영한 심야괴담회 시즌5 시청률 추이🕯️ 18 12.13 2,106
295092 정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모음 사이트 10 12.13 3,919
295091 정보 [LIVE] 쌍둥이자리 유성우 온라인 관측 생중계 14 12.13 1,926
295090 정보 혹시 기초 좋아하시는 코덕분들중 새 상품이나 쓰지 않는 기초템들 기부받으신대서 블로그 댓글 같이 공유드립니다.twt 12.13 1,446
295089 정보 2017년 출소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흉악범죄자 25 12.13 7,643
295088 정보 🏅2025년 써클차트 여성솔로 음반판매량 TOP 15 (~11/30)🏅 12.13 328
295087 정보 🏅2025년 써클차트 남성솔로 음반판매량 TOP 35 (~11/30)🏅 10 12.13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