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서울지하철 1~8호선 노사 막판 협상…결렬시 내일 총파업

무명의 더쿠 | 12-11 | 조회 수 1928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인 12일을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에 나섰다. 교섭이 결렬될 경우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하철 운행 차질이 우려된다.

1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오후 3개 노동조합과 순차적으로 본교섭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제2노조), 그리고 사내 독립노조 성격의 올바른노조(제3노조)다. 공사 노조는 직군·노선별 요구 차이로 분화되며 현재 3개 노조가 병존하는 구조가 됐다.

3개 노조 모두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고 이어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도 파업이 가결돼 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과 신규채용 확대 등이다. 노조 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 3% 반영,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안전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균 제1노조 위원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인력 충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측은 재정난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다.

파업 가능성이 커지자 시와 공사 측은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집중배차시간대를 1시간 연장하고, 안전관리 인력 1만3000명을 투입해 지하철 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출근시간대는 100% 정상 운행, 퇴근시간대는 88% 수준 운행률을 목표로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1일 파업을 예고했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서울교통공사 9호선지부는 10일 사측과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잠정 합의해 파업을 철회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이날 새벽 민주노총 전국철도노동조합과 협상을 타결하면서, 철도노조가 이날 오전 9시로 예고했던 파업을 유보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81106?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5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프로 불편러' 민원에 결국…부산 '산타버스' 철거 / JTBC 사건반장
    • 07:05
    • 조회 7
    • 기사/뉴스
    • '만취 실신'으로 유명해진 라쿤…알고보니 상습 상점침입범
    • 00:28
    • 조회 1996
    • 기사/뉴스
    7
    • '주사 이모' 해명 안 하나 못 하나…키, 침묵하니 오해만 쌓인다
    • 00:23
    • 조회 2599
    • 기사/뉴스
    22
    • 박나래 ‘링거이모’ 무면허 인정 충격...'주사이모'는 잠적했다
    • 12-15
    • 조회 4423
    • 기사/뉴스
    29
    • “시민 모두에게 30만원 드려요”...민생지원금 또 지급하는 정읍시
    • 12-15
    • 조회 2309
    • 기사/뉴스
    20
    • "모텔 앞 내려주세요" 치매 모친 택시 태워 광주→부산 유기한 딸
    • 12-15
    • 조회 3240
    • 기사/뉴스
    6
    • K뷰티, 장원영·유재석 등 장수모델과 결별하는 이유
    • 12-15
    • 조회 5421
    • 기사/뉴스
    9
    • 실제 과거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여신이 이뤄진 것은 역사적으로 두차례뿐이다. 1992년, 그 전 사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 12-15
    • 조회 1714
    • 기사/뉴스
    1
    • "연말 일본여행 취소해야 하나"…전기 끊기고 학교까지 문 닫은 '홋카이도' 비상
    • 12-15
    • 조회 5595
    • 기사/뉴스
    16
    • 노상원 2년 선고 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 12-15
    • 조회 498
    • 기사/뉴스
    3
    • ‘믿었던 처제가…’ 형부 회사서 일하며 7억 원 횡령한 40대 여성 ‘징역 5년’
    • 12-15
    • 조회 1246
    • 기사/뉴스
    3
    • 쿠팡 김범석 “청문회 못 나간다…나는 글로벌 CEO”
    • 12-15
    • 조회 1921
    • 기사/뉴스
    37
    • 이진호 "박나래 매니저들, 55억 이태원 자택 도둑 사건後 큰 배신감…폭로 촉발 결정적 계기"(연예뒤통령)
    • 12-15
    • 조회 103134
    • 기사/뉴스
    1006
    • 고문기구 마련해 부정선거론 조작 시도‥치밀하게 계획된 '내란'
    • 12-15
    • 조회 624
    • 기사/뉴스
    3
    •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하세요”
    • 12-15
    • 조회 1747
    • 기사/뉴스
    9
    • "솔직히 속상" 허안나, 박나래 논란 여파 '나도신나' 폐지 이어 오디션도 탈락
    • 12-15
    • 조회 6958
    • 기사/뉴스
    13
    • 중국, 일본인 개인에도 제재 조치
    • 12-15
    • 조회 1683
    • 기사/뉴스
    11
    • 핫게간 조두순 이제 어디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잘못된 부분
    • 12-15
    • 조회 4571
    • 기사/뉴스
    19
    • 월급 주는 아이돌? ‘노동’과 ‘투자’ 사이의 2.0 로드맵 [표준계약서 도입 16년③]
    • 12-15
    • 조회 401
    • 기사/뉴스
    • "중국인 여성이 지드래곤 암표 팔아요" 신고…벌금 고작 20만원
    • 12-15
    • 조회 483
    • 기사/뉴스
    3
back to top